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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블리 May 09. 2024

일상의 소중함

- 요즘의 나에 대한 기록

(BGM- LUCY '조깅')



어느덧 2024년의 다섯번째 달.


올해는 나에게 큰 변화가 있는 해여서 

몸도, 마음도 추스리느라 

정신차리고 보니 찾아온 5월.


기록하고 싶은 마음은 늘 가득했으나

어쩌면 너무 기록하고 싶은게 많아서,

혹은 정리되지 않은 마음을 기록하고 싶지 않아서 등의 이유로

조금은 늦어진 듯하다


며칠째 비가 오다가 맑아진 날씨가 좋아서,

기록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아니 - 그냥, 그냥.


어떤 이유인지는 중요하지만 중요하지 않다

그냥 어떤 이유에서든 기록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 이 일상이 소중한 요즘.



올해 첫 커피. 그 전엔 몰랐던 소중한 일상 중 하나.



소중한 것은 잃었을 때 비로소 그 가치를 알게 된다고 했던가.


지금의 나는 잃었다기 보단 잠시 미루어두고 있는 것들이 많은데,

그래서 그런지 전엔 몰랐던 일상의 소중함을 많이 느끼고 있다


함께 하는 사람, 먹고 마시는 것, 좋아하는 여행지, 장소

하고 있는 일, 음악, 공연, 책 등등 - 그리고 지금 이 기록까지 


얼마나 소중한 것들이 가득한 일상이었는지를.



- 5월의 어느날, 수블리의 기록



좋아하는 동생이 필름카메라로 담아준 4월 어느날, 캠핑장의 풍경. 카메라에 담긴 시선도, 마음도 어여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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