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이태원 참사는 [사회적 참사]입니다”

‘10.29이태원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영상(최호영 제작)을 되새기며

‘10.29이태원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유튜브 채널의 최근 영상을

보았습니다.

여러 번 보고 또 들으면서

생각을 가다듬고 되살피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태원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유튜브 화면 캡처 장면.

영상 속에 여러 분들이 나와

말씀을 나누어 주십니다.

하나하나 소중하게

새기던 중

뭐랄까, 이 부분만큼은

인터뷰 내용 그대로

외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영상을 틀어놓고 키보드로

옮겨 적었습니다.

영상을 나누며 한글로 옮겨 쓴

그 내용을 아래에 담아봅니다.

https://youtu.be/RAeWWgyPHHg?si=K3fXCGDPLGAuRxiJ

“진상규명에는 진실과 사실이 필요하다, 라는 글이 있는 거예요.

이 참사가 어떻게 일어났는지, 어떤 과정 속에서

어떤 구조적 모순들로 인해서 발생했는지에 대해서 명명하고

그걸 기록하는 것, 그걸 쭉 정리하는 걸 ‘사실’이라고 한다면

이 ‘사실’을 피해자들과 그 유가족들과

그리고 이 재난참사를 목격한 모든 시민들에게

어떻게 설득해서 말할 수 있는지를

다시 한 번 정리하는 게 진실이다.

진실을 다시 구성하고

그 진실을 사회에 잘 알리는 것까지가

진상규명의 마침표다, 라는 글을 봤어요.

저는 이태원 참사 또한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해요.

책임자 처벌, 그리고 진상규명 그 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라고 물었을 때

이 참사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는

모든 시민들이 다 설득될 수 있게 잘 정돈하고

그걸 바탕으로 해서 우리가 앞으로 이 사회에서

재난참사를 마주하지 않으려면

무얼 해야 하는지 대책을 잘 세우고

그다음 이 재난참사를 우리 사회가

어떻게 기억했으면 좋겠는지

잘 남기는 것까지가

진상규명의 완성이다.”

_‘10.29 이태원 참사 인식변화 캠페인∣10.29 이태원은 [사회적 참사]입니다’ 증에서 발췌

*덧붙이는 글 1

영상을 제작해 주신 최호영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덧붙이는 글 2

<이태원으로 연결합니다> 대표저자 이상민 작가님이 ‘이태원을 기억하는 호박랜턴’의 이름으로 영상에 참여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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