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1min분 15화

바람이 불어오는 곳으로

_음악, 적재 <바람>

by Jianna Kwon
바람.jpg 적재 <바람> 중에서






여행은,

그동안 어깨에 잔뜩 쌓아둔 짐들을

낯선 그곳에 내려놓고

수많던 짐들이 아닌 나를 생각하는 일이다.

지난 따뜻했던 시간들을 생각하고

잊고 있었던 소중한 것들을 기억하는 것이다.

짐더미들에 가리워 보이지 않던 것들을

다시 바라보고 그것들에 마음을 쓰는 일이다.


새로운 바람을 호흡하여

폐포 하나하나를 팡팡 부풀리고,

바람이 이끄는대로 마음을 내어주다가

흔들리면 흔들리는대로 참 좋은,

여행은 그런 것이다.


다시 돌아온 나의 자리가

이전과 다르게 느껴지게 하는 것,

여행은 그런 것이다.




<트래블러(아르헨티나편)>

JTBC에서 방영했던 <트래블러(아르헨티나편)>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가 우리나라에서도 급격하게 확산되던 시기인 2020년 2월 15일부터 4월 18일에 방영했다. 세 명의 남자 배우 안재홍, 강하늘, 옹성우가 함께 떠난 여행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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