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HoA Nov 14. 2019

다짐

이건 아닌데,

이건 아닌데 하면서도

일회용기가 주는 편리함을

차마 외면하지 못했었다.

그런데 오늘

왜 여태 그러고 사냐는 듯

Y자로 쩍 갈라져버린

빨대를 보니

더 이상 미루는 건 아닌 것 같다.

지구야, 그동안 미안했다.

이젠 정말 텀블러 쓸게.


이전 14화 좋은 선배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