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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화이트리 Sep 06. 2018

내가 요즘 자주 쓰는 그린티 라인


한시라도 방심했다간..금방 그 녀석들이 온다. 나는 피부관리할 때마다 불침번 서는 훈련병처럼 늘 긴장태세를 유지한다. 왜냐, 조금이라도 피부에 맞지 않는 것을 썼다간 여드름 군단들이 개떼처럼 몰려와 내 피부를 뒤덮히기 때문이다. 


나의 여드름에 대한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을 즈음 접했던 성분은 바로 그린티. 녹차이다.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은 유해활성산소와 염증을 없애는데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여러가지 연구결과를 통해서 이 녹차는 여드름에 효과적이라는 걸 입증하였다고 해서 더욱 신뢰가 갔다.


그래서 내가 이 녹차 성분에 빠져있을 때 가장 최애템으로 자리잡은 것은 바로 이 두가지다. 폼클렌징과 수분크림. 여드름으로 늘 긴장하던 나는 클렌징부터 기초까지 녹차로 풀셋팅을 했다. 


그린티 폼클렌징


내가 처음으로 그린티에 빠지게끔 유혹한 제품은 바로 이 폼클렌징이였다. 제품용기는 딱 더도말고 덜도말고 녹차를 연상케 했다. 왜 많고 많은 제품 중에 이 폼클렌징에 빠졌냐함은, 성분 자체가 트러블 케어에 효과적이였기 때문이다. 


함유된 녹차 추출물이 피부 속 수분은 빼앗아 가지 않되, 트러블의 원인이 되는 유분과 피지를 자극없이 씻어내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민감해진 피부의 진정을 도와준다고 한다. 이 효과들이 전부 녹차가 하는 역할. 그래서 내가 그린티 제품에 빠진게 아닌가 싶다.



이 폼클렌징은 거품도 상당했다. 제품의 용기 자체가 거품을 만들어내는 펌핑형식의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거품이 잘 사그라들지 않고 풍성했다. 민감한 피부의 경우 풍성하지 않는 거품을 사용해 세안을 해줄 시 피부에 마찰자극으로 인해 민감해진 피부가 더 민감해질 수 있어서 풍성한 거품을 권한다. 


이 풍성한 거품이 모공 속 쌓여있는 노폐물들을 부드럽게 세안해낼 수 있다고 하는데 모공 속 까지 세안을 해주어도 피부의 당김이 적었다. 트러블에 효과적인 성분이나 트러블의 원인이 되는 유분과 노폐물들을 자극없이 씻어내기에 좋은 제품인 듯 하다.



얼굴을 씻어내는 폼클렌징인지라 가장 먼저 체크해야할 것은 바로 유해성분. 피부에 맞지 않는 유해성분이 함유되어있다면 가차없이 버리는 내가 제품을 구매하기 전 꼼꼼히 살펴보는 유해성분 또한 함유되어있지 않아서 트러블이 있는 민감성 피부에게도 추천해도 괜찮을 듯 싶었다. 


그리고 사용기간은 한달, 두달 이어가며 이 제품을 꾸준히 사용해준 결과, 사용 초에만 해도 당김없이 세안되는 점이 제일 마음에 들었지만 점점 사용 횟수를 늘려가며 관리해주다보니 트러블이 어느정도 가라앉는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만성 트러블러들에게는 세안제를 사용해서 꼼꼼히 피부를 세안하는 것은 가장 중요하다. 그 중에서 녹차성분이 함유된 요 폼클렌징을 사용해서 아침저녁으로 꾸준히 쌓여가는 노폐물을 씻어내기만 하면 오돌토돌하게 올라온 트러블에 효과적이니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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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티 수분크림


자 다음으로는 세안 후 내가 꼭 발라주는 수분크림이다. 이 제품을 처음 구매하기 전에는 이름만 보아하더라도 피부에 수분공급을 촉촉하게 해줄 것만 같았다. 마침 세일을 하고 있었고 나는 그 세일하는 매장 앞에 있었고 그래서 구매했다. 


요 제품은 촉촉한 수분공급에 탁월한 크림이다. 나는 세안 후 토너로 피부를 닦아낸 후 바로 수분크림을 발라주는 편이다. 다들 스킨, 에센스, 아이크림, 영양크림 등 여러단계를 거쳐주지만 이 그린티 수분크림을 사용한 후에는 굳이 그런 단계들을 해줘야 하나 싶을 정도로 촉촉한 점이 맘에 들었다.



처음에 내가 잘못 샀나? 싶을 정도로 제형이 특이했다. 엄청 되직한 제형이였고 덩어리진 느낌의 크림이였다. 심지어 거꾸로 들어도 흘러내리지 않았다. 독특한 제형이라 굉장히 무겁게 발릴 주 알았는데 의외로 바르고 난 후에는 그렇지 않았다. 부드럽게 잘 발리면서 바르는 동시에 수분공급이 되는 듯한 느낌.


내가 위에서 트러블에 효과적인 녹차라고 언급을 해서 녹차가 트러블 피부 전용 성분인 줄 알겠지만 참고로 이 녹차성분은 건성피부에도 좋다고 한다. 특히 녹차성분이 수분크림에 함유되어있다면 더욱 좋다. 피부의 즉각적인 수분공급은 물론 수분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탁월한 성분인 이 녹차. 



그래서인지 이 제품을 느껴지는 보습감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촉촉하고 매끄럽게 마무리 되는 점이 좋았지만 확실히 피지분비가 왕성한 여름에 쓰기에는 약간 딥한 감이 있었다. 이 수분크림은 세안 후 저녁에나 바르지 무더운 때양볕을 맞기 전인 오전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여름이지만 얼굴이 건조한 피부에게 추천하는 제품.


* 수분크림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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