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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치않게 내 삶이 정지되었다.
예상할 새도 없이 나는 모든 것을 멈출 수 밖에 없었다.
도움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더 이상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여기저기에 말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안쓰러운 생각이 들었다.
왜 이렇게 됐지. 생각하는 것도 힘이 들어서 그냥 멈추기로 했다.
그래도 된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주었다.
그리고 그럴 수 밖에 없기도 했다.
꼭 일주일을 그렇게 정지된 삶을 보낸 후 나는 아주 천천히 일상을 되찾아갔다.
내 얘기에 귀기울여준 친구들. 가족. 또 그 어느 때보다 내 편이기로 마음먹었던 나 자신.
그렇게 쉼의 시간이 흘러갔다는 게 신기하다.
영원히 멈추어진 시간이 계속될 것 같았다.
그만큼 쉽지 않았던 2월이었다.
지금도 스스로를 다그치기보다는 조용히 기다려주고 있다. 나는 스스로를 위해 꼭 그래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