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할 때 체지방을 빼는 데에는 유산소 운동이 제일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한편에서는 다이어트에는 웨이트 트레이닝이 필수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무엇이 맞는 말일까요? 정답은 ‘근력과 유산소 운동 두 가지 다 병행해야 한다’입니다. 하지만 웨이트 트레이닝 즉 근력 운동은 특성상 트레이너의 도움 없이 초보자 혼자 자세 훈련하기가 어렵고 힘을 쓰는 운동에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중도에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단순히 근육을 증량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시 효율을 극대화 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감량 후 요요 없이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근력 운동이 필수적입니다. 그 이유를 살펴볼까요?
체지방 감소 및 근육량 유지
우리가 다이어트를 할 때 체중이 줄어들게 되는데 이때 지방만 빠지면 좋겠지만 근육의 손실도 일어납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이러한 근손실을 막아주고 체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근육량 감소로 인해 체중이 줄어들면 얼마 지나지 않아 요요현상이 오게 됩니다. 다이어트 시 체중에 집착하지 말라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체중이 많이 줄지 않더라도 근육량을 늘리거나 유지해서 체지방률을 낮추어야 인슐린, 렙틴 등의 호르몬 영향을 덜 받게 되어 체지방 감소를 가속시킬 수 있습니다.
칼로리 소모 증대
웨이트 트레이닝은 운동이 끝나더라도 근육의 회복과 재구성을 위해 추가적인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운동을 하고 나면 근육통과 같은 신체적인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이로 인해 기초대사율이 오랜 시간 동안 높아지는 애프터 버닝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근육 대사 활성화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근육량과 부피를 늘리면 근육 대사 활동이 증가합니다. 지방보다 근육은 대사적으로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조직입니다. 우리 몸에 근육이 늘어나면 기초대사량이 증가하므로 운동을 하지 않을 때도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합니다.
신체 구성 성분 개선
건강과 미적인 측면에서 신체 구성은 체중보다 더욱 중요한 지표입니다. 근육은 늘리고 체지방을 줄이면 체중이 변화는 크지 않을지 몰라도 눈바디 즉 사이즈와 탄력은 확연하게 달라집니다. 그러므로 다이어트를 할 때 체중에 대한 집착은 버리고 신체 구성 성분을 재구성하기 위해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필수적으로 해야만 합니다.
건강 개선
웨이트 트레이닝은 골밀도를 향상시키고 관절이 유연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키며 심혈관 기능을 높여줍니다. 또한 근육을 강화함으로써 일상 속의 부상을 예방하고 면역력과 지구력을 높여 쉽게 지치지 않는 에너지 넘치는 삶으로 만들어 줍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본격적으로 운동을 하기 전 저의 몸과 마음의 건강상태는 엉망이었습니다. 손발이 늘 차가웠고 조금만 무리한 활동을 하게 되면 쉽게 지쳤습니다. 호흡기와 면역력도 약해서 감기나 염증도 자주 걸리는 편이었습니다. 근육이 없다 보니 무릎이나 허리도 아팠고 골프 등 다른 운동을 할 때나 일상생활 중에 부상도 잦았습니다. 그럴 때면 정형외과나 한의원에 다니며 치료를 받아보았지만 효과는 그때뿐이었죠. 활동량이 부족해서인지 살도 찌고 수면의 질도 좋지 않았으며 우울감도 있었습니다.
2년 반 동안 주 4회 이상 운동을 하는 루틴을 갖게 된 지금 저의 몸상태는 어떨까요? 일단 심폐지구력과 순환이 좋아져서인지 몸 전체가 무척 따뜻해지고 운동이나 여행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해도 쉽게 지치지 않는 체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환절기면 달고 살던 감기도 운동을 시작하고부터는 한 번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물론 컨디션이 안 좋은 날도 있지만 그런 날이면 일부러 더더욱 운동을 했습니다. 그런 날 강도를 낮추어 가볍게 운동을 하면 거짓말처럼 컨디션이 좋아집니다. 잠을 자려고 베개에 머리만 대면 곯아떨어지니 수면의 질은 말할 것도 없고 일상에 에너지가 넘지고 몸매도 탄탄해지니 자신감도 생기고 우울감도 씻은 듯이 사라졌습니다.
이쯤 되면 만병통치약 약장사라도 된 듯하지만 2년 반동안 제가 직접 몸으로 체험한 일이기에 과장이 1도 없음을 보증할 수 있습니다. 40대 중반을 넘어서면 누구나 내 몸이 예전 같지 않음을 절감하게 됩니다. 지금 이 시점에 나의 귀한 일상의 시간을 쪼개어 내 몸에 할애해하는 것은 남아 있는 내 인생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외적인 자신감 회복은 덤입니다. 나의 일, 나의 가족도 중요하지만 그것은 내가 건강해야 지킬 수 있는 일입니다.
Love yourself! Love your bo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