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앞니만 교정할 수 있나요?
앞니 치아가 콤플렉스여서 교정을 고민하고 계신가요?
외관상의 이유 말고도, 앞니 치아교정을 필요로 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 앞니 공간 배열이 부족해 앞니가 앞쪽으로 튀어나온 토끼치아의 경우
- 공간 부족으로 앞니가 회전되어 나비 날개 모양으로 배열된 나비 치아의 경우
- 앞니나 일부 치아의 방향이 틀어지거나 돌출된 경우
- 일부 치아 사이에 공간이 있는 경우
등으로 이중 토끼 앞니나 나비 앞니는 앞니교정이 필요한 대표적인 케이스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치열이 고르지 못하거나 어금니 교합, 골격의 문제가 동반된 경우라면 앞니교정이 아닌 전체 교정이 필요할 수 있어 앞니교정만 가능한지 여부는 정확한 진단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앞니 돌출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지는데 다른 문제 없이 앞니만 토끼처럼 튀어나와 있는 경우라면 심미보철치료나 부분교정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앞니의 각도가 많이 틀어져 있거나 튀어나온 정도가 심하다면 부분교정, 비뚤어진 정도가 약하고 사이가 벌어진 경우라면 라미네이트 등의 심미치료가 가능합니다.
라미네이트는 빠르고 비교적 간단하게 마무리할 수 있지만 건강한 치아를 삭제해야 하고 사용 중 관리가 소홀하게 되면 수복물이 떨어져 나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앞니 부분교정은 라미네이트에 비해 비용과 시간이 걸리지만 근본적으로 치열을 바로잡는다는 점에서 가장 안정적인 방법이라고 하겠습니다.
앞니 부분에만 교정장치를 장착하는 부분교정방법은 장치 부착 위치에 따라 치아 앞면에 하는 것은 일반적인 순측교정, 치아 뒷면에 하는 것을 설측교정이라고 하죠.
티 안나는 교정을 원하는 분들은 설측교정을 많이 선호하는데요, 앞니부분교정의 교정기간은 약 4~8개월로 짧은 기간에 토끼 앞니를 해결할 수 있어 부담도 적은 편입니다.
- 순측교정: MTA교정
어금니 이동 없이 비뚤어진 앞니를 작고 낮은 mini tube를 이용해 바르게 교정하는 방법으로 치아를 삭제할 필요 없이 건강한 치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고른 치아를 만들어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존하는 교정브라켓 중 가장 작은 사이즈로 이물감도 적고 찔리지 않으며 브라켓이 잘 보이지도 않죠. 최소 6~10주, 일반적으로 3~6개월 정도면 치아교정이 끝납니다.
- 설측교정: 2D교정
독일에서 제작된 브라켓으로 기존 장치에 비해 두께가 얇고 작아 교정장치를 착용한 느낌이 거의 없습니다. 기존 설측교정에 비해 발음 문제나 이물감도 훨씬 덜한 편이죠.
앞니부분교정에 가장 효과적인 티나지 않는 교정방법이라고 할 수 있어요. 방문 횟수도 적으며 대략 2~6개월 정도면 교정이 끝납니다.
부분교정은 전체 교정에 비해 경제적인 비용과 교정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지만 단순한 앞니교정만이 아니라 일부 치아를 움직임으로써 주변 치아에 미칠 영향까지 두루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결코 쉽고 간단한 치료는 아닙니다.
전체 치아를 대상으로 진단 및 치료계획이 이루어져야 부분교정 후에도 전체적인 치아 배열이나 교합에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죠. 더불어 앞니 배열만의 문제인지, 잇몸뼈의 문제인지 등을 다각적으로 살펴보고 이에 맞는 교정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