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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하종 Apr 18. 2022

봄맞이 면역력 관리 TIP!

면역력이 떨이지기 쉬운 봄철,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내는 방법

드디어 긴 겨울이 지나고 꽃 피는 봄이 왔어요. 곳곳에서 피어나는 봄꽃을 보며 봄나들이 계획하고 계신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봄은 따뜻해진 날씨라고 방심하면 자칫 건강을 해치기 쉬운 계절입니다. 특히, 낮 기온 상승으로 일교차가 심해지는 시기인데요. 날씨가 갑작스럽게 풀리면서 겨울에 비해 활동량이 급증하고 신진대사가 촉진되는 등 많은 에너지 소모로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질환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봄철 환절기에는 외부 바이러스나 세균 등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면역력 관리가 필수인데요.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충분한 수면과 알맞은 영양섭취와 운동, 기초체온을 올리는 등 생활습관 관리는 기본이죠.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고 양질의 잠을 취하는 것은 면역력을 지키기 위한 필수 요건이에요. 잠이 부족하면 스트레스가 발생하고 면역력 저하로 직결되기 때문이죠. 수면 건강을 위해서는 하루 7~8시간 충분히 수면을 취하고 과음이나 과로는 삼가 주세요! 잠자리에 들기 전에 카페인이나 알코올 섭취는 자제하고 편안하고 쾌적한 수면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특히, 규칙적인 생활습관으로 환경변화에 덜 영향을 받도록 해야 해요. 수면시간을 늘리거나 줄여야 할 때는 매일 30분 정도씩 조금씩 조절하는 것이 좋아요. 갑작스러운 시차 변화는 생체리듬에 영향을 주어 면역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 PIXABAY

또한 환절기에는 계절 변화를 이겨내기 위해 우리 몸이 많은 양의 면역세포를 소진하여 기초 체온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기초체온이 1℃ 떨어지면 면역세포 생산량이 30%가 감소되고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해요. 방 안의 온도를 따뜻하게 그러나 덥지 않게 해야 하고, 적절한 습도(50~60%)를 유지하고 보리차 등으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주세요. 밖에 외출할 때는 스카프라 목도리, 넥타이 등으로 목 주변을 감싸주면 체온을 높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날이 풀리면서 야외로 나가 운동을 하려고 계획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갑작스럽게 시작한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기도 해요. 특히,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신체리듬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겨울 내내 운동을 하지 않다가 무리하게 움직이면 자칫 관절이나 인대 등을 다칠 수 있어요. 운동 전후로는 5~10분 정도 맨손체조나 스트레칭을 해주고 조깅이나 수영, 자전거 타기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시작으로 조금씩 강도를 높여가는 것이 좋습니다.


봄에는 겨울철보다 자외선이 더 강해지는 데다 겨울철에 자외선에 노출될 일이 거의 없었던 피부가 심한 변화를 겪게 됩니다. 자외선은 피부 화상과 기미, 검버섯, 주근깨, 피부 주름 등 색소 침착과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작용을 하죠. 외출 시에는 가급적 모자나 양산 등을 사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규칙적으로 발라 자외선 노출에 의한 위험을 줄이는 것이 좋아요.


또 봄에는 기온이 높아져 피부가 건조해질 수도 있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의 70%가 건성 피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도 충분한 수분 공급에 신경을 써야 해요. 얼굴을 씻거나 샤워할 때 뜨거운 물보다는 피부온도보다 약간 낮은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세요. 특히 피부 건조증이 있는 사람은 비누 사용에 신중을 기하고 보습로션은 피부 조건에 따라 묽은 것과 짙은 것을 구별해 써야 효과적이에요. 특히, 너무 잦은 목욕과 사우나, 때수건 등으로 피부의 때를 벗겨내는 행동은 금물입니다.


더구나 봄철엔 꽃가루나 황사 등이 극성인 날씨가 반복됩니다. 이로 인한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나 비염에도 주의해야 해요. 외출에서 돌아왔을 때 반드시 손과 얼굴 등을 비누로 깨끗이 씻고 필요시, 생리식염수로 눈을 씻어주면 좋습니다. 가려움증 때문에 눈을 비비거나 소금물로 눈을 씻는 분들이 간혹 계시는데요.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는 스테로이드 성분이나 항히스타민 계열의 성분이 든 안약을 사용하지 말고 꼭 전문의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무엇보다 꽃가루나 황사가 대량으로 발생하는 날엔 외출을 자제하고 꼭 외출을 해야 하는 일이 생기면 모자를 쓰거나 마스크, 안경 등을 착용해주세요. 감기에 걸리면 코의 점막이 더욱 민감해지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지 않게 조심하고 실내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세탁물을 널어놓는 등 습도를 적당히 유지시켜야 해요. 증상이 나타나면 따뜻한 물수건을 코에 갖다 대거나 목욕을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환절기에 면역력을 지키려면 평소에 균형 잡힌 식단을 기본으로 면역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활동량이 증가하고 신진대사가 촉진되는 환절기에는 비타민 C의 소모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사과, 귤, 고추, 양파 등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면역력의 원천이 되는 콩이나 생선 등의 단백질 식품을 골고루 먹어야 합니다.


출처 : PIXABAY


봄맞이 꽃구경도 좋지만 하루는 집 주변 전통시장이나 먹거리 장터에 나가 간단한 산책도 즐기고 제철 봄나물 등 우리 농산물로 건강도 챙겨보면 어떨까요? 코로나19와 추운 날씨로 움츠렸던 몸의 활력을 깨우고 전통시장과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두루 좋은 방법 아닌가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봄철, 봄맞이 면역력 관리 꿀팁 실천으로 건강하고 활기차게 봄을 맞이해 보아요.



<참고자료>

강원도민일보(공공보건포털) : 봄철 환절기 건강관리

https://www.g-health.kr/mobile/bbs/selectBoardArticle.do?bbsId=U00186&nttId=237273&lang=&searchCndSj=&searchCndCt=&searchWrd=&pageIndex=1484&vType=A

국민건강보험공단 공식 블로그 : 나른한 봄을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내기 위한 관리법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1037080&memberNo=7076149

국민건강정보 : 환절기 건강관리 – 봄철 면역력 높이는 방법, 생활수칙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cheha333&logNo=220638900238

내 손안에 서울 : 환절기 건강, 면역력 키우는 5가지 방법

https://mediahub.seoul.go.kr/archives/1253227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환절기 건강관리요령

https://www.korea.kr/news/healthView.do?newsId=148699379

보건복지부 : 봄철 환절기 건강관리 요령

중앙일보 : 봄철 건강관리 요령

https://www.joongang.co.kr/article/2393632#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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