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의 말을 종전의 문장으로
휴전선은 멎은 실,
지도 가장자리에 묵은 매듭.
바다 위엔 보이지 않는 관세장벽이 쌓이고,
하늘엔 전쟁기지의 그늘이 바람을 붙들어
저울추는 언제나 한쪽으로 쏠려 있었다.
전쟁은 끝나지 않은 시간,
달력 귀퉁이에 접힌 사이렌 소식,
군번줄의 냉기가 문지방을 더듬는다.
베틀을 다시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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