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취향으로 조립되는 하루
네가 멈춘 페이지에서 나도 멈춘다.
너의 취향으로 내 하루를 조립하며,
나는 조금씩 나를 잃었다.
괜찮은 척 너의 취향을 입고 문을 나선다.
내 취향으로 돌아가려는 순간, 한 숨 접어 주머니에 넣는다.
너는
좋아하는 것들을
가볍게 말한다
마치 내일도 같은 말을
할 수 있을 것처럼
언제나 그 말들을 주워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
집에 돌아와 꺼내면
작은 종이들이
밤새 번진다
네가 좋아한다던 노래를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