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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상윤 Jun 19. 2018

6호선 새절역

새:벽에/절:대 참을 수 없었어/혼:자 밥집에 가 외쳤어/밥:많이 양많이



[6호선 중식] 새절역 ‘교동 짬뽕’

세. 절. 맛 중국집



1번 출구로 나와 500m 정도 걸으면 나오는 ‘교동 짬뽕’

교동 짬뽕으로 가는 길 왼쪽에는 신사 근린공원이 있다. 

                       공원길을 쭉 따라서 가기 때문에 언제 도착했는지도 모르게 금방 도착해있다.                           

 ▲새절역 교동짬뽕     


골목 안에 있는 숨겨진 맛집!

대부분의 중국집에서 배달을 하는데 이 집은 배달은 하지 않았다.

그 이유가 뭔지 궁금해 들어가 보았다.     


이 집에서 뭔가 진. 또. 배. 기의 느낌이 물씬 낫다.


                             짬뽕은 당연히 맛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짜장면을 주문해 보았다.                           

                                    

▲교동짬뽕집에서 파는 짜장면

     

직접 뽑는 면발인 것처럼 면발이 살아 있어 쫄깃쫄깃했다.

짜장면으로는 아쉬워서 탕수육까지 시켰다.   

                   

      

▲ 색다른 소스에 탕수육


탕수육마저 날 실망시키지 않았다.

주문이 들어가자마자 탕수육 튀기는 소리가 귀를 자각했다.

일반 탕수육 소스가 아닌 짜장이 섞여서 나와 색깔이 약간 짜장스럽게 나왔다.

오이와 후루츠와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     


혼자 먹기 아쉬울 정도로 맛도 보장! 양도 보장!     

다 먹고 난 후에는 다시 공원을 걸으면서 역까지 걸어가면 소화도 되고 1석 2조~!       


        

총평

맛: ★★★★☆

비주얼: ★★★★☆

분위기: ★★★☆☆

   재방문: ★★★★☆     





[6호선 한식] '행운 참숯 생고기 전문'

동네 주민들은 여기서 세 끼중 두 끼를 혼밥 한다?! 


맛, 양을 생각해서 찾는 한식 혼밥집은 인터넷 기사만 쳐도 흔히 나온다. 하지만 

“영양가”를 생각해서 찾는 혼밥집 이라면 흔하지가 않다. 6호선 새절역 1번 출구로 

나와서 50m정도 걷다보면 오른쪽에 한 골목이 보인다. 그 골목 오른쪽을 보면서 1~2분정도 걷다보면 제가 소개할 “행운 참숯 생고기 전문” 식당이 나온다.                      

   

▲세젤역 행운참숯 생고기 전문점   


사진을 보면 생고기 전문점 이어서 가격적 으로 부담이 되어서 식당에 들어가기가 

겁나겠지만  But, 친절하게도 이 가게는 문 앞에 메뉴판이 있다. 

그것도 혼자 밥 먹기 좋은 영양가와 가격을 생각한 메뉴들로만 구성이 되어있다.



▲혼밥 하기 좋은 메뉴로만 구성된 메뉴판    

                 

                     저는 식당에 들어가 소불고기백반을 시켰습니다.                       

                                

                                         

▲기본 밑반찬 과 소불고기백반 


생각보다 1인분의 양이 많았고 밑반찬들이 푸짐하게 나와 영양, 양, 맛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을 

다 챙겨 먹을 수가 있었다.




식당 아주머니께서 찍어주신 사진인데 젊은 사람이 혼자와서 일부러 고기랑 당면 많이 주셨다고 합니다. 

               (인사성 밝고 웃으면 주는거 or 마케팅? 전략으로 느낀건 비밀)                      



식당 아주머니 말씀으로는 불고기와 파, 당면을 같이 먹어야 깊은 맛을 느낄 수가 있다고 합니다. 7000천원 짜리 백반에 무슨 깊은 맛이냐고 할 수 있는데 그냥 먹는것과 맛의 차이가 확연히 납니다.     

밥도 꾹꾹 눌러서 담아줍니다. 원래는 한 공기 먹으면 배가 안차는데 한 공기 먹어도 배가 기분좋게 부릅니다.     

가격과 영양, 질, 맛, 양, 어느 하나 빠짐없이 완벽한 식당, 다음 주에는 다른 메뉴를 먹어볼까 합니다.      

☞ 6호선 새절역 한식 혼밥집 이 식당을 적극 추천 합니다.        



  

총평 

맛: ★★★★★       

비주얼: ★★★★☆

분위기: ★★★☆☆

재방문: ★★★★★




                                                                                                                                                                                                         

[6호선 맛집] '맛있는 돈까스'

4500원짜리는 담배밖에 없을 줄 알았는데...



필자는 내 기대치를 달랠 수 있는 4500짜리 식품은 솔직히 담배뿐이라고 생각했다. 허나 그 생각을 바꾸어 버린 이곳! 새절역 4번 출구에서 나와 좌측으로 2분 정도 도보 이동이 가능한 위치 해 있던 '맛있는 돈까스' 였다.


▲  바로 옆쪽 휴대폰 대리점이 눈에 띄어서 금방 찾을 수 있다.


주 메뉴는 돈카츠와 소바였지만 외관에 써져 있는 메뉴를 보아 다른 음식들도 함께 판매하는 듯 보였다.

 외관상 작고 아담해 보이는 곳이었지만, 그 안의 음식들도 과연 작고 아담한지 필자는 주저하지 않고 

문을 열고 들어섰다.



▲ 혼자 식사 중인 사람들과 1인을 위한 식탁들


음식점 내부에는 단체 손님을 타겟팅 한 곳이 아니라는 걸 말해주는 듯, 한 명씩 앞을 보며 앉는 일자식 테이블 위치와 1인 테이블이 많았고, 3인 이상 식사 가능한 테이블은 고작 한 테이블뿐이었다. 필자가 지금까지 가본 혼밥 집은 아무리 철판을 깐다고 한들, 눈치가 안보였다면 거짓말이었지만, '맛있는 돈까스'는 눈치를 보는 사람이 오히려 이상한 사람을 만드는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서아 편안한 마음에 내심 기분이 좋았고, 

훤하게 밖에 보이는 창가 쪽 일자 테이블에 앉았다.



▲  주 메뉴 이외에도 여러 선택지가 많았던 메뉴판

일식의 대표적 음식을 꼽아보라고 하면 나오는 '돈카츠'와 4500원이라는 솔깃한 가격에 찾은 음식점이었지만, 일식이라는 한 가지 종류의 요리가 아닌 분식, 한식 등 여러 종류의 음식을 고를 수 있었다. 

필자는 역시나 돈카츠를 주문했다.


▲ 단무지와 배추김치, 단 두가지 반찬


밑반찬은 간단하게 단무지와 배추김치로 단 두 가지만 나왔다.



▲ 두번째 사진이 실물에 가까움!


튀기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았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빨리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내 앞에 놓인 돈카츠를 보고 '4500원에 이 정도 퀄리티라고?'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떠올랐다. 그만큼 양도 푸짐했고,

 맛도 실망시키지 않았다. 특히 먹는 동안의 시간이 지나도 눅눅해지지 않고 바삭거리는 돈카츠의 식감이 

제일 한몫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돈카츠만 먹고 가기 굉장히 아쉬웠던 음식점이었다. 다음에도 여러 메뉴를 만족스러운

 가격에 먹어 보고 싶은 마음이었고, 이 일대에 오게 된다면 다시 한번 오고 싶은 집이었다.



총평

맛 : ★ ★ ★ ★ ★

비주얼 : ★ ★ ★ ★ ★

분위기 : ★ ★ ★ ★ ☆

재방문 : ★ ★ ★ ★ ★




+ BONUS

식사를 마치고 다시 새절역 4번 출구로 가는 길에 발견한 굉장한 혼밥 일식집!



▲ 오른쪽에 보이는 회 & 스시 간판


▲ 대놓고 써져 있는 혼밥 / 혼술


정말 역과 10초도 걸리지 않는 거리에 위치 해 있는 엄청 난 혼밥 집을 그냥 지나쳤었다...

먹어 보곤 싶었지만 이미 배가 부를 대로 부른 나의 배가 허락하지 않아서 아쉬운 마음에 사진만 찍어버렸다.


특히 초밥, 덮밥을 먹으면 '우동'을 공짜로 준다는 글이 양 많이 밥 많이를 외치는 내 맘에 쏙 들어버렸다.

'맛있는 돈까스'에게는 미안하지만 다음엔 여기로 와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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