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정아, 눈치 좀 그만 봐...으흐흑" 친구가 울면서 저에게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수년간 사회 부적응자로 살던 저는, 사람들의 시선이 너무 두려웠습니다. 뭐가 그렇게 두려웠을까요? 사람들이 저를 보고 수군거리는 것 같았고, 이상하게 생각할 것만 같았습니다. 아무렇지 않은 척을 하고 싶었지만 불안한 내면은 겉으로 드러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숨고 싶었습니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회복해야 하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인생이 망했다고 생각했던 그때, 예수님을 만나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워 눈치만 보던 저는 이제 예수님을 봅니다. 사람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든, 뭐라고 하든 괜찮습니다. 절망 가운데 있는 사람 중 단 한 사람이라도 살아갈 희망을 얻을 수 있다면! 저는 글을 쓰고, 강연하고,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일을 계속할 거예요. 많이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