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아름다운 징구리 Oct 22. 2021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세상

“봉인”

   사회 안에서 어떤 역할을 맡기 위해서는 사회가 정해놓은 틀 안에 들어가기 위해 자신을 스스로 오구라 틀인 행동(일)을 합니다. 무엇을 얻기 위해서 허리띠를 졸라 묶기(매기)도 하고 남에게 맞추기 위해, 또는 그 사람의 눈 안에 들기 위해서 자신을 스스로 구속하기도 합니다. 계속해서 긴장된 상태에서 마음을 졸이며 살아가는 데에 익숙해져야만 합니다.


   그렇게 우리는 매일 자신을 봉인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이렇게 나를 봉인하면서 우리는 점차 나를 잃어가는 것 같습니다. 진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는 노력을 하는 것보다 다른 이들이 원하는 모습에 나를 맞추어가며 살아갑니다. 처음에 그러지 않았는데 우리는 점차 자신을, 진짜 나를, 잊고 살아갑니다.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발견하지 못하면서 말입니다.


   이렇게 오그라든 우리에게 누군가 말하고 있습니다. “뻗어라!” 세상의 눈치를 보며 부자연스럽게 살지 말고 진짜 내가 원하는, 또는 하고 싶은 것을 찾으려고 말합니다.

   봉인된 시간, 봉인된 삶을 풀고 삶을 아름답게 할 시간을 재창조하시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는 아름다운 세상에서 아름다운 사람과 아름다운 삶(사회)을 살 권리와 책임이 있습니다.



                         *받는 사랑과 주는 사랑, 연필, 일반 종이

작가의 이전글 곱게 늙어 간다는 것?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