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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0. 2024
에밀리의 집밥
슬로베니아, 그곳의 음식
슬로베니아 , 체코 하면 30대 시절 일본거주 시, 옆지기 혼자 세미나차 깄던 체코와 슬로베니아에서의 음식이야기가 기억난답니다.
(체코 교수님 시모님께서 2주 치 닭수프를 끓여두시고 놀러 가버렸었다는)
삼계탕을 못 먹는 옆지기로써는 아주 곤욕스러웠던 추억의 낫이지만 듣던 저로서는 웃음도 나오며 꼭 먹어보고 싶던 그곳의 맑은 닭고기 베이스의 수프맛이 꼭 먹어보고 싶었거든요.
같이 떠난 음식을 잘 만드는 베프들조차 이번 여정에선 음식으로 힘들어하더라고요. 전 워낙이 전천후라 현지의 맛에 충분히 만족하긴 했지만요
(일본시절에도 의외로 여자분들도 닭수프를 곤욕스러워하시는 분들이 교회에도 꽤 있었지요.)
가이드의 설명에 음식에 겁이 나는 모든 여행객들은 숙소 조식으로 왕창 배를 채우셨지요. 사실, 충분히 풍성한 조식메뉴와 양들이었답니다
풍성한 아침메뉴 중 내 눈에 들어온 체리 졸임
오트밀고ㅓ 체리조림이 잘 어울리더라구요 
불레드 호수 건너에서 맛있는 젤라토를 , 여행 중 첫 젤라토!
피스타치오!
단체여행에선 맛은 사실 조금 아쉬웁기도 하지요.
점심은 중식당으로.. 수프에서 한국맛이 ^^"""
깔끔한 양배추 절임
생선튀김요리가 맛났더랬어요
원래 저녁은 슈니첼로 설명을 들었었는데 , 식당 사정상 셰프의 메뉴로 변경이 되었다는 조금은 당혹스럽던 주일 저녁메뉴였다...
(셰프경험이 있는 니로서는 쉐프 입장도 이해는 됐지만, 미리 예약된 단체메뉴를 연락 없이 바꾸는 건 예의에 어긋나지 싶어 안타까웠다.)
디저트론 슬로베니아 디저트 중 하나인 크렘나레지나(부드러운 바닐라크림의 디저트)였다.
결론은 일손도 부족해서 홀로 하다 보니 결국 냉동식품을 덥힌 느낌이 진했고 파스타에 소스도 그릇마다 양이 너무나 달라서 -2점!!!
여행 중 가장 아쉬운 저녁식사였다.
다음날 조식에선
친구들이 싸 온 누룽지에 질 좋은 허니를 담뿍 얹어 보기도 (맛났다)
슬러베니아의 치즈 종류가 가득했다 .Sir는 14세기부터 슬로베니아에서 양의우유로 만들기 시직힌 치즈로탄탄한질감에 고소함이최고였다
신산한 유제품도 가득했던 조식이었다.
피란에서의 고급진 식당에서 맞은 다음의 런치는 구운야채가 풍미가 가득했다.
송어에 옥수수가루와 메밀가루를 살짝 묻힌 고소함도
푸레크무스차지바니차란 디저트로 양귀비씨앗, 코다지치즈,호두, 사과흘 넣은 슬로베니아 대표적 디져트!
그리고 성같은 숙소에서 맞이힌 저녁메뉴로 이 곳의 수프가 나왔다. 사실 모두는 양송이스프를 기대헸던듯.내겐 오히려 맑은 닭베이스에 샐러리와 야채 조각이 간간히 보이던 맑은수프였다.
그 참에 슬로베니아 대표적 유니온 맥주도! 부드러운 맛의 목 넘김이었다
디저트론 밤맛이 가득한 아이스크림에 초코시럽이 가득! 했었다.
여기서 잠시 슬로베니아 음식역사도!
슬로베니아는 지리적으로 유럽과 발칸반도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특히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의 식문화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이탈리아 음식이 보편적이며 아드리아 해를 맞닿은 도시들은 풍성한 해산물 요리를 내놓는다.
내륙 북부에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지배를 받았던 지역에 크란스카 크로버사(Kranjska klobasa)라는 소시지 요리가 있다. 블레드에서 맛볼 수 있는데 묵직하고, 짠맛이다. 이탈리아 근처의 지방에서는 슬로베니아의 프로슈트인 크라쉬키 프르슈트(Kraški pršut)를 먹는다. 디저트로는 양귀비 씨와 각종 견과류를 넣은 음식이 많은데 롤케이크의 일종인 포티카(Potica)(성탄절에 먹는 음식), 양귀비 씨앗과 코티즈 치즈, 견과류를 듬뿍 넣은 페스트리 프렉무르스카 지바니카(Prekmurska Gibanica), 오스트리아의 스투르델과 비슷한 슈트룩클리(Štruklji) 등이 있다.
(네이버 지식 중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