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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지 않아도, 2023
19화
인물의 서술 형식
2023_이야포인트_18
by
이야
Feb 6. 2024
인물의 서술 형식
오늘은 이야기 형식 중에 인물의 서술로 구성된 소설들을 다뤄볼까 한다.
자주 쓰는 방식은 아니지만, 한 편 자체에 서술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고 일부만 그런 경우도 있다.
대체로 인물이 쓴 글에 대한 표시를 '-'로 시작하는데, 그런 이야기들이 뭐가 있었을까?
한 번 살펴보자.
대화를 먹는 이모티콘
어느 날, 친구와의 대화(채팅) 사이 이모티콘만 가득한 것을 보고 언제 이렇게 말이 사라졌나?
나는 친구와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 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진지한 것도 싫고, 가벼운 것만 나누기도 싫은 기분이었달까.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
이런 고민을 가지고 시작한 이야기였던 것 같다.
그래서 나름 생각한 결과, '이모티콘한테 편지 한 번 써보자!'라는 결론에 도달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 덕분에
김소은
이라는 주인공이 정말 편지를 쓰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구성할 수 있었다.
또 이제 처음 시작했을 때는 마냥 이모티콘을 나쁘게 바라봤던 것 같은데, 내용이 진행되면서 이모티콘의 본래 역할(?), 아마 처음 출시됐을 당시 이모티콘의 쓰임 목적 등으로 생각이 흐르게 되어 '나쁜 것만은 아니다'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그렇게 꿈속에서 원숭이 캐릭터인 몽몽이를 만나 생각의 전환이 일어나게 했던 것 같다.
굳이 원숭이 캐릭터를 쓴 것은 어릴 때부터 원숭이를 좋아했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되게 평범한 글이지만, 이모티콘에게 편지를 쓴다는 발상이 재밌어서 나에게는 특별했던 글이다.
해당 글의 장르는
휴먼
이고, 8월 4일 금요일에 쓰였다.
세계 종말의 날
그런 생각을 했다.
어쩌면 세계 종말의 날이 생체 에너지 절약의 날이지 않을까?
지금은 너무 오래전이라 가물가물한데, 어떤 생각의 흐름으로 거기에 도달했던 것 같다.
그래서
하라임
을 통해 마음껏 생각했던 것을 펼쳐보았다.
가령 판타지 속 히든피스가 아무래도 명상소를 말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시작으로 이야기를 진행할 수 있었다.
특히 이것을 쓸 무렵, 성인력에 대해 생각해보았는데 나이와 상관없이 스스로 책임질 줄 아는 정도를 수치화해 본 것이다.
실제로 어떤 기준인지, 또 그게 맞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라임의 세계 속에서는 아마도 AI를 통해 그 항목이 정해지지 않았을까.
대다수가 그냥 쓰인 순서대로 이야챌린지 넘버로 정해졌는데, 이것도 물론 그렇지만 99번에 놓으려고 나름 그에 맞춰 쓰게 되었다.
4개의 특별편도 그렇고, 오래와 풀잎의 이야기는 딱 원하는 넘버가 있었다.
99번이 아무래도 끝에 가깝기 때문에 그러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글의 장르는 판타지이며, 12월 16일 토요일에 쓰였다.
F급 라이터는 노가다로 성장한다
예하늘
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인데, 그냥 창작스탯과 즉석글볶이를 얘기해보고 싶어서 쓴 글이다.
원고 가이드가 있으면 그에 맞게 쓰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고 할 수 있다.
정말 그렇다면 편하긴 하겠지만, 직접 짜는 게 좋아서 ai도 활용하지 않는 나로서는 사실상 그냥 잠깐 해본 생각이긴 하다.
다만 하늘의 쪼개진 글들이 과거 내가 썼던 것들과 비슷해서 그런 얘기를 해보고 싶기도 했다.
되게 뭔가 나만 아는 그런 뉘앙스를 풍기는 철저히 내 사념의 문장들이라고 해야 하나.
요즘도 종종 몇몇 글에는 담기는 부분이지만 예전에는 더욱 심했다.
마치 콧노래 같은 느낌?
뚜렷한 건 아니지만 뭔가 또 뜯어보면 마냥 아무것도 아닌 건 아닌?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래도 그런 게 많이 사라지고 지금의 이야챌린지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아직도 그러고 있었으면 장편은커녕 단편을 도전하기도 어려웠을 것이라 생각한다.
해당 글은
판타지
이며, 11월 18일 토요일에 쓰였다.
love signal
나의 바다에서 다뤄졌지만, 유하의 이야기 역시 일기장의 기록이 서술로 들어가 있어 같은 꾸러미로 묶어보았다.
아무래도 인어와 관련이 없어 유하 자체를 크게 다루지 못했는데, 이번에도 그래야겠다.(?)
이 친구는 나중에 다른 세상으로 끌려간다.
그래서 그때 다시 얘기해 보자.
열여덟 번째 꾸러미?
이제부터 쓰는 속도가 느려졌다.
확실히 거의 끝에 다다르니, 난해한 친구들만 남아 어떻게 해야 할지 전혀 모르겠다.
와중에 1월 말부터 일주일 이상 아픈 상태로 있기 때문에 의욕 저하와 함께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아서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어쩌면 다음에는 휴재 소식을 전할 수도 있겠다.
지금 이대로 잘 이어나가면 3월 1일에 딱 끝날 수 있었는데, 역시 인생은 뜻대로 풀리지 않는 것이다.
덕분에 갈수록 짧아지는 분량이다.
어느 정도 몸이 나으면 다시 기합을 넣고 달려야겠다.
매거진 이야파티를 통해 본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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