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1부

2023_이야포인트_19

by 이야
스쿨존 1부

오늘은 학교와 연관된 이야기들을 시리즈로 풀어볼까 한다.

배경이 학교인 곳이 생각보다 많은데, 거기에 따라오는 설정 중 일부는 이상하다.

유난히 시작하기 어려운 꾸러미를 한 번 풀어보자.


일진을 위한 시험

일진 멘트 중 하나인 '뒤져서 나오면 맞는다'를 활용할 수 있는 게 무엇이 있을까?

오픈북 테스트 혹은 검색형 시험에서는 그게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일진이란 단어의 정의를 바꿀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추승현을 내세워 방과후수업을 한 번 꾸려보았다.

승현과 시현은 이전부터 있었던 고래인인데, 효인과 다유처럼 성이 바뀐 케이스다.

그리고 최근에 이 둘을 데리고 또 다른 이야기를 써봐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아직 보류 상태이다.

글 쓰는 게 쉽지 않은 요즘이다.

아무튼 나름 일진의 개념을 바꿔보고자 해 본 시도인데, 잘 되지는 않았다.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언어유희를 담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해당 글의 장르는 휴먼이며, 6월 23일 금요일에 쓰였다.


에너지 절대 지켜

의아함이 들었다.

중·고등학교 담임은 왜 과목 선생님이 맡을까?

그래서 한 번 담임을 청소년 행동·심리 전문가 등으로 교체해 보는 배경으로 생각해 봤다.

이들은 교무실이 아닌 전담실에서 주로 근무하며, 과목 선생님이 담임일 때 미처 신경 쓰지 못하는 부분을 더 챙겨줄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넣어봤다.

그것 중 하나가 주간 에너지 파악.

학교를 다닐 때야말로 가장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시기란 것을 느끼고,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에너지 분포가 어떤지 알기 유리한 상황임을 깨달았다.

나는 개인적으로 화요일과 수요일에 새로운 아이디어가 잘 나오고, 목요일에는 기존의 아이디어에 대한 활용도가 높아지는 등 내가 언제 뭘 할 수 있는지 알게 되었다.

요즘은 스케줄 변동으로 생체리듬이 살짝 무너졌지만, 금방 다시 감을 찾으려고 한다.

해당 글의 주인공은 방시현이며, 장르는 휴먼이다.

6월 11일 일요일에 작성됐다.


봄날의 바람

학교는 아니지만 학생들이 나오는 청춘로맨스다.

이름에는 잘못이 없으니, 서연진이란 친구를 주인공으로 쓴 이야기다.

물론 시작은 노렸지만 말이다.

이때는 1학년 입학이 만 5세로 바뀐다는 얘기를 듣고, 그럼 나는 5,6,7,8/9,10,11,12/13,14,15,16 이렇게 4년씩 초중고 1학년~4학년으로 설정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내 이야기 중 일부가 이걸 따르는데, 거의 원래 6년,3년,3년을 따르고 있다.

저출산을 위한 방안으로 생각해 본 것은 청소년 교통비 장려다.

현실적으로는 어렵겠지만, 이야기 속에는 한번 반영시켜 봤다.

또 요즘은 폐교된 곳을 고양이 쉼터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하던데, 당시에 나는 청소년종합활동기관으로 바꾸어봤다.

아무래도 학교였으니, 학생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게 가장 자연스럽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사실 수업 듣기 싫은 날이 종종 있는데, 그럴 때마다 그냥 거짓말을 하거나 말도 없이 빼먹을 게 아니라 그래도 되는 공간을 마련해 정말 참기 힘들 때 합법적 땡땡이를 하면 어떨까 생각해 봤다.

그리고 어디로 갔는지 모를 곳이 아니라 예상되는 공간이 있다면 학생들 찾기도 수월할 테고 말이다.

그런 생각을 해서 만들었는데, 정작 연애 공간이 되어있었던 것도 같다.

현실에서는 역시 하지 말아야겠다.

4월 8일 토요일에 쓰였다.


열아홉 번째 꾸러미?

오늘도 아주 간단하게 써봤다.

아직 기침이 떨어지지 않았다.

도저히 글을 쓸 컨디션이 아닌 게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

작년 하반기부터 주마다 최소 1회 작성으로, 올해 들어서는 꾸준히 주 2회를 달성해나가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깨질 것 같다.

대신 이번에 못 쓴 만큼 언젠가는 열심히 다시 쓰지 않을까.

그동안 쌓아 올린 창작 스탯을 한 번에 잃는 기분이지만, 이것이 전화위복이 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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