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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희경 Aug 13. 2024

책 쓰기에 필요한 3가지 요소

책을 쓰고 싶은 분들과 상담을 하면 유독 "글쓰기"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요. 책을 쓰려면 글을 써야 하기 때문에 꼭 필요하긴 합니다.


글쓰기는 책을 쓰기 위한 필요한 한 파트입니다. 책을 쓰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3가지로 추려 봤습니다.



1. 자신감(용기)


우선, 가장 중요한 마인드 측면을 이야기하겠습니다.  자신을 믿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신감이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많은 책을 읽고, 여기저기서 하는 특강을 들어도 책을 못 쓰는 이유는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와 자신감의 부족 때문입니다.


이 자신감이 부족한 이유는 또 두 가지 정도의 원인이 있을 수 있는데요. 하나는 자기 신뢰 부족과 정보에 대한 확신이 안 서기 때문일 겁니다.


여기서 자기 신뢰로 인해 자신감이 부족하다면, "나는 할 수 있다"라고  지속적인 셀프 동기부여를 해야 합니다. 내가 나를 믿어 주지 않는데, 누가 나를 믿어 줄까요? 강한 자기 신뢰가 있어야 자신감도 생깁니다.




또 하나는 정보에 대한 확신이 안 서기 때문인데요. 처음 진입하는 분야는 누구나 두렵습니다. 새로운 분야에 대한 확신이 안 서기 때문입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그것만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정보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관련 분야의 책을 2~3권 정도 읽어 보시거나, 세미나 같은 것을 들어 보세요. 그러면 그런 개괄적인 내용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정보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훌륭한 책이나 강의라 할지라도 소용이 없습니다. 관련 분야에 대해 알아보세요. 정보에 대한 확신이 생깁니다.


자신감 있는 태도로 용기 있게 행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2. 콘텐츠

책을 쓰려면 콘텐츠가 있어야 합니다. 책은 글을 모아 놓은 것이라기보다는 콘테츠를 글로 풀어놓은 것입니다.  글을 모아 놓는 것은 일기도 될 수 있고, 학교나 단체 활동에서 하는  문집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책은 다릅니다. 하나의 뚜렷한 콘텐츠가 있어야 하고, 그것을 한 방향으로 풀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세이라 할지라도, 신변잡기에서 일어나는 일을 그냥 생각나는 대로 쓰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의 일관된 주제로 향하는 것이 에세이가 될 수 있습니다.


자기 계발서, 실용서인 경우에는 콘텐츠의 콘셉트가 더 명확합니다. 하나의 주제에 대해 풀어낼 수 있는 콘텐츠가 있다면 책을 쓰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3. 글쓰기 기술


마지막으로 필요한 것이 "글쓰기 기술"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글쓰기 기술은 단순한 글쓰기는 아닙니다.  일기 정도의 글을 책을 낼 수는 없으니까요. 책을 쓰기 위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잘 전달할 수 있을 정도의 글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필요한 것은 화려한 필력이나 문장력이 아닌, 자시의 메시지를 진정성 있게 어필할 수 있는 글쓰기입니다. 때로는 화려한 필력보다 진솔함이 더 좋은 책을 쓰게 하니까요.


그러니까 글쓰기가 부족하여 책을 못 쓴다는 것은 위의 두 가지 요소를 완전히 배제한 "핑계"일 뿐입니다.


위의 세 가지 중 글쓰기는 일정 기간의 훈련과 연습으로 기량을 올릴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다시 말하면, 콘텐츠 기획을 도와주는 사람이 있고, 글쓰기를 트레이닝이 가능한 분야라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맞습니다. 도전할 용기와 자신감입니다.


오직 꿈은 실행을 통해서만 실현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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