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요즘 사람들은 유튜브를 보고, SNS 속 인플루언서에 열광할까요? 우리는 아주 자연스럽게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나누고, 스마트폰으로 은행 업무를 봅니다. 스마트폰 속의 마켓들을 살피며 마음에 드는 옷과 화장품도 구매합니다.
마트에 가서 장을 보는 대신 온라인 마트에서 주문하면 집까지 배달됩니다. 지금은 이런 것이 일상이 되었지만, 알고 보면 이런 라이프 스타일은 10년 전에는 꿈도 못 꿀 일이었습니다.
과거에는 시내에 있는 핫 플레이스에서 친구를 만나 수다를 떨다가 인근 쇼핑 센터나 백화점으로 쇼핑하러 갑니다. 거기서 여러 군데 가게에 들러 이것저것 비교를 해 보고 옷이나 화장품을 구매했습니다.
큰돈을 이체하거나 펀드 상품 하나에 가입하려고 해도, 반차를 내고 은행에서 한 시간씩 기다리면서 은행 업무를 봐야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대부분의 일상이 온라인에서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언제부터 모든 일상생활이 온라인에서 가능한 사회에서 살게 되었을까요? 이처럼 과거에 없던 직업의 형태인 N잡러의 등장을 이해하려면 우리는 인류 문명의 발달에 주목해야 합니다. 인류는 끊임없이 변화하며 진화했습니다.
인류의 역사는 시대를 선도하는 새로운 발견과 발명으로 격변의 시기를 맞이했습니다. 이러한 급진적 변화를
우리는 ‘혁명’이라고 부릅니다. 인류는 그동안 오랜 시간에 걸쳐 여러 ‘혁명’을 경험했습니다.
18세기 인류는 증기선, 증기기관차의 발명으로 제1차 산업혁명을 맞이하게 되었죠. 덕분에 물류의 유통이 훨씬 빠르고 편리해졌습니다.
다른 나라, 혹은 다른 지역으로의 물류 유통이 빨라지면서 이 시기에는 물류, 유통 관련 산업이 크게 발달합니다. 그다음에 다품종 대량 생산이 가능한 기계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수공으로 만들었던 많은 물건이 공장화·기계화 덕분에 대량으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도시화가 시작되었습니다. 돈이 몰리는 곳에 사람들이 일자리도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어떤가요? 지금은 제3차 산업 혁명에서 제4차 산업혁명 시대로 가는 과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4차 산업혁명 성숙기에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증강현실(VR), 메타버스, ChatGPT가 우리 일상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개인은 어떻게 변해야 할까요? 간단하게 답을 말씀드리면 바로 ‘슈퍼 개인’이 되어야 합니다. 이제는 한 우물을 파던 시대가 아님을 통감하고, 하나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확장하고 융합하여 더 많은 능력을 계발해야 합니다.
현재 내가 하는 일이 이런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갈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일이 아니라면, 제2의 전공, 제3의 전공을 공부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전문화’ 뿐만 아니라 ‘다양화’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본 콘텐츠는 <N잡러개론>의 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