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우희경 Aug 26. 2024

글쓰기에서 중요한 4가지

(조회수 1억 이낙준작가의 인터뷰)

제가 지난번에 본 영상 중 한 의사 출신 웹 소설 작가의 인상적인 장면이  있었습니다.<사고 실험>이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pd 분이 인터뷰를 하시고, 그에 답하는 형식이었는데요.  


분야는 다르긴 하지만, 공감되는 내용이 많더군요. 그 내용 정리하며 제 생각도 보탭니다.


"운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썼기 때문에 그 운도 따라왔습니다."



이낙준 작가는 본인의 스트레스를 풀려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군의관 시절부터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하더군요.



 그 당시, 네이버에서 웹 소설 서비스의 초창기였고, 첫 서비스에 사람들이 몰렸다고 하네요. 운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의 에너지고 흐름입니다. 웹 소설에 초창기에 들어가서 더 운이 좋았다고 하지만 이낙준 작가는 이런 말을 합니다.


"제가 그냥 쓴 게 운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제가 웹 소설을 쓸 당시 진입하기에

좋았고, 더 관심을 받을 수 있었지만,

결국 제가 쓰지 않았다면

이런 흐름을 타지 못했을 거예요.


제가 네이버 웹 소설이 뜰 것 같아서

그런 걸 계산하고 들어간 건 아니라는 거죠.


그래서 그냥 "쓰는  것"이

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쓰겠다고 생각만 하지

실행하지는 않으니까요.


저는 썼으니까

그것이 운을 만나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말을 듣고 역시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그냥 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습니다. 시작이 있어야 끝이 있으니까요.


시작도 하지 않으면서 나에게 어떤 기회나 운이 오길 기다리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성실하게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낙준 작가는 연재를 시작하면 독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꾸준히 쓴다고 합니다. 바로 무라카미하루키식 글쓰기인데요. 글쓰기를 루틴으로 하여 매일 일정 시간 쓰는 겁니다.


글을 꾸준히 쓰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처음부터 금전적인 보상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글을 쓰기 시작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야 그것이 내 것이 되어 금전적인 보상으로도 주어지는데요. 문제는 그때까지 쓰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점입니다.


그가 강조하는'성실함' '꾸준함'은 모든 일에서 성공으로 이끄는 중요한 강점입니다. 꾸준하게 쓰는 것이 그를 지금의 자리에 있게 했습니다.


성실하게 쓰는 것, 꾸준하게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분야에 실력이 붙기 위해서는 일정 시간과 노력의 투자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글쓰기가 습관에 잡히고, 나만의 실력이 붙기 위해서는 성실하게 쓰는 것 밖에 없습니다.





"내글구려병은 누구나 있다"


글을 쓰는 사람치고 이런 마음이 한 번도 안 들어본 사람은 없을 겁니다. 일명 '내글구려병'입니다. 이는 매번 다른 작품을 쓸 때마다 옵니다. 하지만 글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감정입니다.

이것을 극복하지 못하면 작품을 쓸 수 없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든, 꾸준하게 쓰는 사람이든 '내글구려병'을 극복해야 한 권의 책을 쓸 수 있습니다.





"글선생이 있었다"



이낙준작가님은 처음 글을 쓸 당시, 동생에게 많은 조언을 받았다고 합니다. 동생은 소설 공모전에서 수상 경력이 있어 검증받은 실력자였고, 그의 피드백을 받으며 완성도 높은 작품을 쓸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언제나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는 피드백은 나의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대학에서 쓰는 논문도 지도 교수의 도움이 있고, 출전 경기에 나가는 선수들도 코치의 도움을 받습니다. 실전 경험에서 어느정도의 성과를 보려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고, 또 그것을 잘 받아 들여야 합니다.


결국,

무엇이든 시작하고

시작했으면 성실하게 하고

자가 검열을 이겨내야 합니다.


더불어 멘토의 의견을

잘 받아들이고 내 것으로

소화해야 합니다.


그래야

한 권이 탄생합니다!!

이전 05화 입체적이고 자세하게 글쓰기 하는 법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