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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y Jun 08. 2019

괜찮은 것 같기도 해

190607



이틀 연속 출근 때문에 새벽 4시 반에 일어나고 있다. 새벽에서 아침으로 넘어가는 애매한 시간대에 나와 인적 드문 거리를 걸어 정류장에서 버스 첫 차를 기다리다가 빈 속에 초콜릿을 우적거렸다. 잠은 덜 깨 비몽사몽하면서도 풀내음이 은은히 퍼지는 찬 공기를 마시고 그렇게 내 몸에도 달달한 기운이 퍼지기 시작하는데 그게 은근히 기분이 좋았다. 그래도 어제보다는 나은 오늘이라 다행이기도 하다. 아직까지 목도리와 코트를 입고 있는데 얼른 날씨도 따뜻해지고 감기도 나았으면.


https://youtu.be/M2uyRXrb2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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