张恨水|장한수
冷太太道:“是的!我们家乡有这个规矩,搬到什么地方,就要送些东西到左邻右舍去,那意思说,甜甜人家的嘴,以后好和和气气的。但是送这样的礼,从来是一碟子糕,一碟子点心,或者几个粽子。哪里有送这些东西的哩?” 正说时,冷清秋的舅舅宋润卿从外面进来,便问是哪里来的礼物。
렁씨 부인은
"맞아. 내 고향에서 이런 예의가 있었지. 이사하고 나서 이웃에 음식도 갖다 주면서 잘 부탁한다고 하는 거지. 근데 뭐 떡이나 과자나 쭝즈나 그런 걸 한 접시정도 건네는 거였지. 이렇게까지 하는 게 어디 있어?"
이때 마침 칭추의 삼촌 숭룬칭이 밖에서 들어오며 이게 다 뭔지 물어보았다.
韩观久告诉了他,又在提盒里捡起一张名片给他看,宋润卿不觉失声道:“果然是他呀!”大家听了,都不解所谓。冷太太道:“二哥认得这人吗?”宋润卿道:“我认得这人那就好了。”冷太太道:“你看了这张名片,为什么惊讶起来?”
한관지우는 자초지종을 설명하며 바구니에 들어있는 명함을 보여주었다. 숭룬칭은 말문이 턱 막히며
"정말 그 사람이 맞구나!"
모두 룬칭의 반응에 오리무중 한 상태였고 렁씨 부인은 물어봤다.
"오빠, 혹시 아는 사람인가요?"
"내가 이 사람을 알면 얼마나 좋겠니."
"명함이 사람을 잡아먹기라도 하나.. 왜 그리 놀라는 거예요?"
宋润卿道:“我先听王得胜说,隔壁住的是金总理的儿子,我还不相信。现在这张名片金华,号燕西,正合了金家鸟字辈分,不是金总理的儿子是谁?人家拿了名片,送这些东西来,面子不小,我们怎样办呢?”冷太太道:“照我们南方规矩,这东西是不能不收的。若是不收的话,就是瞧人家不起,不愿和人家做邻居。”
"내가 말이야. 그 왕더썽한테 들었는데 옆집에 진총리 아들이 이사 왔다면서 그러는 거야. 당연히 안 믿었지. 근데 이 명함에 적혀있는 글자를 봐봐, 명 진화 호 옌시. 딱 진씨네 새자 돌림이 들어맞는 이름이잖아. 그럼 진총리 아들이 아니면 누구겠냐고. 야. 근데 어쩌냐.. 이런 큰 선물을 받아서."
"우리 남쪽 예의로 하면 이런 건 받으면 안 되죠. 근데 안 받으면 또 상대에게 예의도 아니고, 돌려주면 이웃을 안 하겠다는 건데.."
宋润卿道:“那怎样使得?这样的人家,都不配和我们做邻居,要怎样的人家,才配和我们做邻居呢?收下收下!一刻儿工夫,我们也没有别的东西回礼,明日亲自去拜谢他吧。”冷太太道:“那倒不必。”宋润卿不等冷太太说完,便道:“大妹主持家政,这些事我是佩服你。若说到人情世故,外面应酬,做愚兄的自信有几分经验。人家拿着总理少爷身份送了我们的东西,我们白白收下了,连道谢一声都没有,那成什么话呢?”
"거 말도 안 되는 소리. 이런 이웃이 우리 이웃이 아니면 어떤 이웃이 우리 이웃인데. 빨리 받어 받어! 당장 답례할 거는 없으니까 내가 내일 직접 가서 인사하지."
"그럴 건 없구요."
송룬칭은 렁씨 부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네가 집안 살림 잘하는 거는 인정해. 근데 세상물정! 바깥일은 내 경험을 믿으라고. 상대방은 총리네 아들로 우리한테 보낸 건데, 그냥 받고 입 쓱 닦으면 어떻게. 안돼 안돼."
马上在身上摸索了一会儿,摸出一张名片交给韩观久,说道:“你去对那送东西的人说,就说这边舅老爷,明日亲自过去拜访,现在拿名片道谢。”又对冷太太说道:“你应该多赏几个力钱给他们听差。”冷太太见宋润卿如此说,就照他的话,把礼收下了。
송룬칭은 몸을 더듬거리며 명함 하나를 꺼내 한관지우에서 건네주었다.
"그 저기 보내준 사람한테 가서 이 집 삼촌이 내일 가서 인사드린다고 전해줘. 먼저 명함으로 감사 인사한 거라고 말하고."
그러면서 렁씨 부인을 보며
"너 말이야. 이들한테 돈도 더 주면서 일 시키는 법도 알려줘야겠어."
렁씨 부인은 이렇게까지 나서는 오빠를 보며 송룬칭이 시키는 대로 먼저 선물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