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하는 경험도 돈이 된다.
이 세상에 아이디어 상품들은 실패에서 착안되는 경우가 많다.
빛으로 조리하는 자이글 제품은 공중파에도 소개될 정도로 유명한 아이디어 상품이고 쇼핑호스트로서도 애정을 가지고 많이 방송한 상품인데 그 시작은 고기 굽기의 실패에서 비롯됐다. 고기를 구울 때마다 나오는 연기로 힘들어하던 사장님이 연기 없이 태우지 않고 맛있는 삼겹살을 구울 수 없을까 고민에서 나온 상품이 바로 자이글이다.
( 자이글은 현재 코스닥에 상장될 정도로 성장한 중소기업이 되었다. )
우리가 흔히 쓰고 있는 아이보리 비누도 P&G 신제품 개발을 하던 중 실수로 비누 재료를 섞는 기계를 끄지 않고 점심을 먹으러 갔다가 예상치 못한 공기층이 생겨 물에 가라앉지 않는 성질의 비누로 만들어진 것이다. 그 이전의 비누들이 물에 가라앉고 녹아서 쓰기 불편했기 때문에 아이보리 비누는 대 히트를 쳤다.
샴페인 또한 와인을 지하 창고에 보관할 때 겨울에서 봄으로 지나면서 날씨의 변화로 인해 발효가 되어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터져 버리면서 시작됐다. 처음에는 와인에 탄산가스가 생겨 부글거리자 악마의 와인이라고 기피하기도 했지만 이 실패한 와인의 맛을 본 뒤에는 병을 터뜨리지 않고 보관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철사로 뚜껑을 고정시키는 방법을 개발하면서 샴페인을 맛볼 수 있게 됐다. 포스트잇이나 타이어의 발명도 실패를 거쳐서 새로운 성공이 된 사례이다.
일단 시작하지 않으면 결코 아무것도 경험할 수 없다. 작은 경험들이 모여 비즈니스의 성공을 만들어 내기도 하고 실패의 경험도 새로운 비즈니스의 시작이 될 수 있다. 내가 어떤 비즈니스맨인지 규정하고 싶다면 나를 이루는 경험들을 되돌아보라. 그간의 경험들이 당신을 진정한 비즈니스맨으로 만든다.
사실 앞선 사람들의 비슷한 도전에서 실패를 살 수 있다면 얼마를 주고라도 사고 싶은 심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