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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셉킴박사 Nov 12. 2019

[11단계] 림프물결 - 몸을 정화하고 몸지키미 면역

생명을 위한 물결순환

 


순산을 위한 12단계




11단계 - 림프 물결



산모 몸속 완두콩 크기정도의 500개 천연 병원이 있다고? 
놀랍게도 그렇다. 우리 몸속에서 염증을 제거하고, 바이러스를 공격하고, 세균을 포식하고, 암세포를 제거하며 건강을 지켜내는 면역세포 닥터들이다. 주로 림프관속 림프액 물결을 타고 순환하며 온몸 구석구석 다닌다. 순환중에는 완두콩 크기정도의 500여개 림프절 이라고 하는 작은 병원이 있다. 이곳에서는 이물질과 병원균을 포식하는 대식세포닥터가 24시간 대기중이고 다른 닥터들도 항시대기중이다. 세상에 그어떤 약과 닥터도 이들을 대체할수 없을정도로 강력하다. 몸밖의 병원과 의사는 이들이 몸속에서 잘 발휘되도록 하는것이 목적이고 지원한다. 최고의 약도, 주사도, 수술도 결국 우리몸속 이 닥터들을 최종적으로 의존하는것이다. 겸손하게도 몸속 면역 닥터들은 혈액 순환이 못다한 몸의 노폐물을 받아드려 솔선수범으로 성실하고 부지런히 청소하는 역할도 병행한다. 


산모 몸속 면역닥터들에게 가장중요한것은 순환
임신중 면역력 향상과 유지는 산모와 아기에게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 져야 한다. 이미 우리 몸속에 자리잡고 있는 이 면역닥터들이 온몸으로 잘 순환하도록 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순환이 더디고 정체되면 그만큼 면역닥터들의 반응이 늦어지고 면역력이 약해 질수 밖에 없다. 이순환이 잘 이루어 져야 모유를 통해 엄마의 면역닥터들을 아기에게 보낼수도 있는것이다. 


산모의 부종, 통증, 우울감이 림프액 순환이 더디면 생겨날수 있다고? 
림프액이 흐르는 주요 루트는 무릎뒤, 사타구니, 뱃살, 척추, 갈비뼈사이, 겨드랑이, 목등이다. 오랜기간 움직임 없이 앉아 있을때 림프액 물결 대부분은 루트는 압박을 받는다. 특히 산모의 커져가는 배는 사타구니와 치골 주위를 눌러 발에 림프액이 정체되어 붓게하는것이다. 체내 노폐물 정화가 더뎌지면 이들 화학 찌꺼기들이 통각신호를 자극하여 통증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근육에 젖산이 증가되면 몸도 무기력 해지고 이어 마음까지도 우울감이 몰려온다.  


아내의 림프액을 순환하여 건강을 지켜주기 위해 남편이 할수있는일은? 
어떻게 해야 할까? 심장의 펌프질이 파도를 일으켜 혈액순환을 일으키는 원리를 이용한다. 림프절과 림프관은 근육과 관절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이들 근육에 손으로 펌프하듯 만져주고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여 주면 된다. 


힘들다는 아내의 젖몸살 (유관막힘)도 림프순환으로 남편이 미리 방지 해줄수도 있다고?
산후 엄마들의 큰 고충이 젖몸살이다. 모유수유시 아기를 바라보기 위해 고개를 숙이고, 기저귀를 갈기위해 몸을 굽히다 보면 가슴이 눌러진다. 그러다 보면 림프관의 흐름이 정체되어 손이 자주 붓고, 유관의 흐름이 정체되고 막혀 통증과 피로도가 상당하다. 남편이 유방주위 림프절을 부드럽게 만져주면 좋다. 

무거워지고 힘겨운 아내의 유방도 지지를 잘 받아야 한다. 유방속 유방이 쳐지지 않고 가슴근육위에 달려있도록 돕는 인대가 있다. 이 인대를 남편이 부드럽게 이완해줄수도 있다. 아내의 가슴은 아기에게 생명의 샘이다. 남편이 아빠로써 아기의 모유수유를 위해 임신중 미리 아내의 유방을 관리해주어야 한다. 남편도 모유수유를 함께 하는것이다.  

 

 


남편 과학 솔루션

아내 몸속 천연 면역 병원과 닥터들을 깨우자  


효능 - 손발 붓기 경감, 면역력 향상, 가벼워진 몸, 모유수유용 면역세포준비, 젖몸살대비

사용 - 기본 하루 1회, 회당 15분 정도




1. 림프물결 순환으로 다리 붓기 해결해주자


몸속 림프액은 순환하여 최종 심장으로 돌아간다 (왼쪽). 발과 무릎과 서혜부로 흐르는 림프물결을 순환 (오른쪽).
몸속 림프물결은 500여개 림프절을 지나 최종 심장으로 흘러들어간다. 무릎과 서혜부에 위치한 림프절과 림프관의 흐름이 정체될때 다리가 잘 붓는다. 심장이 펌프질 통해 순환을 시키듯 남편의 손이 심장이 되어 부드럽게 다리근육을 만져주고 관절들을 움직여 주자.

1) 발뒤꿈치 부터 무릎까지 쓸어 종아리 근육을 쓸어 올리듯 양손으로 부드럽게 만지며 이동한다
2) 무릎뒤쪽에 양손을 오물조물 하듯 눌러주기를 10번정도 한다
3) 무릎부터 서혜부까지 허벅지 근육을 쓸어 올리듯 양손으로 부드럽게 만지며 이동한다
4) 서혜부에 양손을 오물조물 하듯 부드럽게 눌러주기를 10번정도 한다.


2. 아기위한 풍성한 젖샘준비, 산모위한 산후 젖몸살 대비책

 

유방속 젖샘 주위와 겨드랑에 위치한 림프절을 부드럽게 만져준다. 면역세포 순환, 젖몸살 대비, 유방처짐 방지책이 된다. 


겨드랑이 아래 어깨관절을 움직이는 가슴근육 (pectoralis major) 깊은 곳에 림프절이 많이 있다. 멀지 않은유방속에 10-20개 정도의 젖샘이 모여있다. 아내의 가슴이 열려지고 가슴이 펼쳐져야 림프관과 유관 (모유가 흘러가는 길)이 막힘 없이 순환된다. 아내의 림프관 속 면역세포가 젖샘으로 잘 흘러들어가 유관을 타고 아기에게 잘 전달되도록 해주자. 산후 젖몸살과 유방처짐 대비하여 남편이 나설때다.

1) 겨드랑이 안쪽을 부드럽게 손으로 눌러주며 심장 방향으로 밀어준다.
2) 유두 주위를 원을 그리며 시계방향/반대방향으로 각각 10바퀴씩 만져줌으로 젖샘과 림프절이 자극되도록 해준다.
3) 다시 가슴 아래쪽에서 겨드랑이쪽으로 부드럽게 손으로 눌러주며 밀어준다.
4) 아내어깨에서 왼쪽 가슴쪽과 심장쪽으로 부드럽게 손으로 눌러주며 밀어준다.
5) 귀 뒤쪽에서 목선을 타고 양가슴 중앙까지 부드럽게 손으로 눌러주며 밀어준다.
6) 1~5번은 반복을 하며 최소 10분이상은 해준다.

* 주의: 아빠모드로만 아내를 위해 진심으로 해준다. 출산후에도 아내품을 아기에게 빼앗겼다 생각하면 안된다. 함께 순산하고 공동 모유수유 힘쓰자 남편들이여. (이글을 읽는 아내들이여 남편을 자주 칭찬해주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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