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밥 맛있게 먹기

쌀의 종류만큼이나 다양한 방법이 있다.

by 진중현

나는 2001~2004년에 쌀도 민간이 참여하여, 고급 맞춤형 건강기능성 품종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것이 미래가 있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아직도 쌀은 정부의 영역이 훨씬 크다. 농촌진흥청이 주로 개발하고, 각 도의 농업기술원이 특화품종을 추가하고 있으며, 몇 대학(서울대, 방송통신대, 세종대, 부산대 등)과 민간육종가(시드피아 등)에서 다양한 쌀 품종을 추가로 내고 있다.


기능성쌀에 대하여 사업을 진행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었다. 네이버의 '행복한 먹거리 https://m.blog.naver.com/wlswndgu'라는 블로그도 꽤 오래 운영했었다. 새로운 쌀 품종, 쌀의 좋은 점, 마케팅, 그리고 아이디어 등을 담았고, 몇몇 회사들이 이 블로그의 도움을 직간접적으로 받았다고 한다. 내 블로그의 내용을 허락도 없이 마케팅 자료로 가공하여 판매한 회사도 있었던 것 같다.


재미있는 점은, 쌀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때마다, '기능성'과 '특이함', '친환경'의 코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행은 돌고 돌아서, '쌀이 남는다'든지, '쌀값이 낮다'든지 그러면 어김없이 이런 유행이 나타나고, 다시 어떤 이유로 쌀이 모자라거나 일반 쌀값이 오른다든지 하면, 자취도 없이 사라지곤 한다.


그래서, 나는 조언한다. '쌀은 쌀이다'. 쌀이기 때문에 가격을 많이 올리기 힘들지만, 쌀이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꾸준한 소득을 올릴 수 있다. 기능성이나 특수성을 가진 쌀(최근에는 '중간찰향미'를 구하려는 시도가 많다)을 찾는 사람들을 만나면, 시장의 더 큰 부분을 보라고 조언하는 편이다. 혹, 기능성이 있더라도 그것이 상품의 가치에 드러나지 않도록, 은근히 활용하라고 한다.


실제로 '중간찰향미'는 일반 멥쌀인 듯, 멥쌀이 아니다. 사실 이 품종은 dull이라는 찹쌀과 멥쌀의 중간적 특성을 보이는 유전자와 향 특성을 보이는 BADH2 계열 유전자들 2개 정도만 도입해도 개발이 가능한 품종들이어서, 후발주자들이 품종 개발 시스템만 갖춘다면, 쉽게 따라잡을 수 있다.


이 쌀이 성공하게 된 이유는, 기능성을 드러내지 않아서, 소비자들이 제기할 수 있는 질문들을 원초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는 데 있다. 더욱이 일반쌀 시장에서 일반쌀과 경쟁할 수 있기에, 시장의 상황에 따라, 기능성과 일반쌀(시장이 훨씬 어마어마하게 크다.) 시장에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더욱이, 쌀 수출의 경우에도 쌀 수입쿼터에 걸릴 것 같으면 기능성쌀로, 일반쌀이 유리하면 그렇게 수출도 할 수 있으므로 매력적이다. 결국, 어떤 상품이든 기술적 우월성보다도 시장에서의 유연성이 더 중요하지 않나 생각해 보게 된다.


우리는 모두 쌀을 주식으로 한다. 쌀 시장이 얼마냐고 하면 계산이 단순하지는 않지만, 소비자 기준으로 1인당 연간 60kg이라고 치면, 1인당 18만 원가량이 된다. 우리 인구가 대충 5200만이라고 하면, 약 10조 원일 것이다. 그런데, 즉석밥, 가공밥, 외식 등의 시장을 고려하면, 이보다 훨씬 커지며, 밥 때문에 먹게 되는 부식 시장, 쌀 가공품, 디저트, 미래의 대체육 소재, 사료, 기능성 소재 시장까지 본다면, 쌀의 가치는 여전히 매우 크다.


한편, 쌀 가공품 시장에 맞는 쌀 품종에 대한 질문을 듣곤 한다. 술에 맞는 쌀, 가루에 맞는 쌀... 그런데, 내가 지금까지 느낀 바로는 그러한 쌀을 활용하는 연구개발의 시도는 많으나, 실제 가공업자들은 밥으로 성공한 쌀을 활용하려는 생각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새로운 쌀 품종을 농민과 생산단체가 선택할 때, 그것을 수확하고 도정하고 판매하는 기본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중에 가공을 하려고 하지, 가공 자체만을 위한 쌀을 개발했을 때의 수익 불안정성을 감내하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가공용 쌀을 활용하려고 할 때에는 더더욱 민간기업과 민간자본의 투입이 전제되지 않는 한, 쌀 생산과 소비, 시장 형성의 갭을 채워줄 시스템 구축이 어렵게 된다.


이런저런 이유로, 당시에 나는 어떤 쌀을 상품화할까 고민했고, 현미 시장은 추측하기 어려운데, 가구당 현미 구매액을 4만 원 정도로 잡아서, 천만 가구로 환산하면, 4천억 원 정도 크기가 아닐까 나름 추측하였다. 현미를 잡곡에 포함하여 섞어 판매할 경우에는 파생적 가치가 더 커진다고 보았다. 어떤 단일 기업이 4천억 원의 현미 시장 중 50%를 석권할 수 있을까? 그것이 우리의 꿈이었고, 경쟁력 있는 쌀로 '쌀눈이 큰 거대배아현미' 품종인 서울대학교의 서농 6호, 서농 8호를 상품화해 보기로 했었다. 현재도 해남땅끝황토친환경영농법인(http://www.onlyorganicfarm.com/default/main/main.php, 대표 윤영식)이 당시보다 더 개선된 눈이 큰 쌀 품종 시리즈를 상품화하고 있다.


다시 이야기를 돌아가서, 현미 품종을 활용해서 생산농가와 협업하고, 그것을 수매하여 가장 높은 가격에 어떻게 팔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던 중에, 안산의 '잡곡마을'과 연이 닿아, 혼합16곡을 판매하였다. 이때,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쌀, 아니 현미를 먹게 할 수 있을까 고민을 참 많이 했던 것 같다.


당시 잡곡마을은 홈페이지(www.jabgok.com)를 통해, 회원제 구매를 유도했었고, 회원들의 적극적 참여와 호감을 끌어내는 노력을 했었다. '현미밥 맛있게 먹기'라는 이벤트는 성공이었다. 회원들이 많은 현미밥 먹는 노하우를 공개했고, 이벤트에 당첨된 회원들에게 '혼합16곡', '거대배현미'를 상품으로 주는 방식이었다. 당시 800g에 15,000원의 소비자 가격으로 팔 수밖에 없었던, '거대배현미'의 생산량을 늘리게 하려는 노력의 일환이었다.


여기에 당시 회원들의 '현미밥 맛있게 먹기' 이벤트에 올렸던 글들을 회상해 본다. 몇 개의 글을 읽어 보면, 현미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취향, 적성, 가치관도 함께 알 수 있었다. 아, 그런데, 현미를 맛있게 먹는 방법은 아주 많을 것이다. 여기에 소개된 내용은 내가 먹는 방법과도 차이가 있을 것이고. 그렇게 다양할수록 발전된 식문화가 아닐까?


* (원글을 작성한 분들에게 일일이 허락받지 못했다. 2004년에 네이버 블로그에 게시했을 때에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던 데다가, 당시 이벤트 참가 글에 대한 글 자체의 저작권에 대한 개념도 없었을 때였다.)


김ㅅㅎ님

1. 현미밥과의 만남
결혼과 동시, 시어머니와 같이 살면서 잡곡혼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백미에 찹쌀현미, 흑미, 검은콩, 조, 찹쌀만 넣어서 먹었습니다(잡곡값이 비싸서리 백미가 위주였지요).

그러다 1년 전 둘째 아이를 갖고 임신성 당뇨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뒤부터 잡곡밥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었습니다.

정말 당뇨에는 백미가 독이었습니다.

그 후로 잡곡의 양을 늘려갔습니다.

백미 양을 3분의 1로 줄이고 3분의 2나 되는 잡곡.현미, 찹쌀현미, 보리(할맥이나 압맥), 기장, 흑미, 찹쌀, 콩(검은콩, 완두콩, 강낭콩), 팥(모유분비에 좋다고 해서 아이 낳고 먹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너무 맛이 좋아 계속 먹고 있습니다), 며칠 전 새롭게 주문한 수수(떡은 해먹어봤어도 처음 밥에 넣는 잡곡이라 맛있을까 기대되는데요)를 넣고 밥을 합니다.

맛이요?

끝내주지요.

이런 현미밥은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 돌게 합니다.

2. 현미밥 조리법

이렇게 많은 잡곡을 어떻게 조리하냐구요?

전 무척 간단하게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밥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전 자기 전에 꼭 불립니다.

즉, 밤 11시 정도에 씻어놓고 다음 날 아침 7시경 압력밥솥에 밥을 하지요.

대략 8시간 정도 되지요.

씻을 때도 백미와 모든 잡곡을 넣고 같이 씻습니다..

단, 콩은 쌀을 다 씻고 난 다음 따로 닦에서 쌀과 같이 불립니다.

팥은 아침에 밥 할 때 냉동실에서 꺼내 바로 넣어서 하면 되구요.

이렇게 한 다음 손등에 닿을 정도만 물을 붓고, 압력밥솥의 추가 2분 정도(오래 두면 밥이 너무 질어지는거 같더라구요) 시끄럽게 움직이고 난 후 불을 끄고 완전히 뜸을 들입니다(김이 완전히 빠질 때까지 한참을 둡니다).

와~ 맛있는 현미잡곡밥 완성!!!

이렇게 지은 밥은 색깔부터가 맛있어 보이지요(군침도는데요). 흑미와 검정콩으로 인해 거무스름하구요, 현미와 보리, 기장으로 인해 노릿노릿하구요, 거기에 팥으로 인해 붉은 빛도 띱니다.

그 밥을 주걱으로 섞고 밥 그릇에 담아낼 때가 가장 기분이 좋습니다

물론 밥이 망칠 땐 속상하지만 저의 어머닌 그래도 잡곡밥인 것만으로도 밥이 질던 되던 다 맛있다고 하시네요.

그리고는 항상 우리 며느리가 한 우리 밥이 제일 맛있다고 칭찬해주세요.

고맙습니다. 어머니~ 한 때 하얀 이밥이 먹고 싶다고 하던 남편도 이젠 우리 밥 외에는 맛이 없다고 하네요.

이런 형형색색의 밥 싸가지고 다른 가족들과 소풍 가보세요. 한 몸에 인기 받습니다 .^^. 4살박이 저의 아들도 아기 때부터 먹던 잡곡밥이라 거부감 없이 잘 먹습니다.

아기 때는 흑미가 응가에 그대로 나왔는데요, 지금은 하나도 없답니다(소화가 잘 된다는거겠죠)

3. 잡곡 보관법

투명한 유리병을 준비합니다.

보리병 하나, 현미병 하나, 콩병 하나, 여러가지 잡곡 섞은 병 하나 이렇게 넣어서 보관합니다.(전 보리와 현미를 많이 넣거든요. 그래서 따로 준비합니다)

물론 비닐에 두고 밥할 때마다 넣을 수도 있지만 매일 그렇게 하다보니 무척 귀찮더라구요. 어쩔 땐 잡곡을 안 넣을 때도 있구요.

투명한 유리병에 넣어두면 얼마큼 먹었는지도 알 수 있고(수시로 채워넣을 수 있어서 좋아요), 또 잡곡 섞이는 모습이 보여서 참 좋아요. 한번 밥 지을 때 잡곡이 골고루 섞이면 좋잖아요.

단, 여름철에는 바구미가 생기니까 꼭 냉장 보관하시구요, 겨울엔 실온에 두셔도 됩니다(그래도 오래 두고 드실 때는 꼭 냉장보관하세요)

또, 팥은 한번에 많은 양을 삶아서 냉동실에 넣어서 보관합니다.

밥 하기 전 바로 꺼내서 쌀과 섞어 밥 해먹으면 무척 편하거든요.

완두나 강낭콩은 할머니들이 막 까서 파는 거 사셔서 이것도 냉동실에 보관 하시구요. 이런 물기 많은 콩들은 상하기 쉽거든요

(완두를 비닐에 담긴걸 샀다가 다 상해서 버린 적이 있거든요)

물론 백미로만 지을 때보다 번거롭긴 하지만 이런 최소한의 번거로움으로 가족의 건강을 지켜나간다는 생각에 한번도 빼먹지 않고 잡곡밥을 해 먹습니다.

4. 효과

저의 어머님은 고혈압(최고혈압 190)이세요.

하지만 지속적인 현미밥 덕을 보시는지 얼마 전 건강검진 받으셨을 땐 138로 떨어지셨답니다.

또 저는 임신중 당뇨 진단받았을 때 아무래도 잡곡 많은 밥을 먹다보니 효능 또한 내 스스로가 검증했구요(식이요법 중 중요한 항목입니다),

남편은 비만이거든요. 그러니까 항상 주의해야겠죠.

저의 아들도 작년까지 감기를 달고 살았는데(그 전까지는 밥을 제대로 안먹었거든요), 1년 전부터 밥을 잘 먹으면서는 감기도 잘 안 걸릴 뿐더러, 또 가볍게 지나가더라구요.

아이 한약 지으러 병원에 갔을 때 한의사 하는 말, ”밥이 보약입니다”

이제야 알겠더라구요.

5. 주의할 점

하나, 현미밥을 많이 해서 찬밥으로 두고 먹으면 맛이 없어집니다. 푸석푸석하네요.

끈기가 원래 없는 거라 조금씩 바로바로 해먹는게 젤로 맛있습니다.

둘, 처음 현미밥을 시작하는 분이라면 조금씩 조금씩 양을 늘리세요.

아무래도 많이 넣어 먹으니까 씹히는 맛이 약간은 거칠더라구요. 지금은 그 거칠고 씹히는 맛이 쫄깃쫄깃해서 맛있지만, 처음엔 좀 어색하더라구요.

6. 응용

현미를 깨끗이 씻은 후 말린 다음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볶습니다.

그런 다음 물에 넣어 끓여먹으면(보리차 끓이듯이) 당뇨에 좋다고 하네요.

이상, 현미밥 애호가의 글이었습니다 .^^.


조ㅎㅈ님

1. 최대한 많이 불리기.
1-1. 발아현미로 키우겠다는 일념으로 적어도 사흘이상씩 불린다.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실에 두고 하루에 1~2회 물을 갈아주며 느긋이 불린다.

1-2. 유기농현미가 아니나에야 불린 쌀의 물을 포기하는게 좋기 때문이다.

1-3. 적어도 8시간 이상은 불리도록 한다.

2. 밥을 지을때 물을 많이 넣는다.

2-1. 일반 백미처럼 물을 넣으면 밥이 너무 고슬고슬해져서 거칠다.

2-2. 뜸을 오래 들이는게 좋다.

3. 밥솥의 중요성.

3-1. 일반 전기밥솥보다 압력솥이 좋다.

3-2. 여유가 된다면 가마솥이나 돌솥을 활용하면 좋다. 이것의 단점은 뜸을 오래 들여야 한다는 점인데 밥이 그만큼 부드럽고 구수하다.

3-3. 가마솥이나 돌솥에 밥을 올리고 한판 물이 끓으면 바로 불을 최하로 줄여 오랫동안 느긋이 뜸을 들인다. 밥맛 아주 쥑인다.

4. 최대한 오래 씹기

4-1. 씹으면 씹을수록 현미라는 통곡이 주는 고유의 단맛을 음미할수 있다.

4-2. 최하 30회 이상을 앞니를 활용해서 골고루 씹어주면 밥먹는 양도 함께 줄게 된다.

4-3. 현미를 꼭꼭 잘 씹어먹음으로 인해 현미가 주는 영양뿐 아니라 소식이 주는 혜택도 누릴수있다. 일거양득, 일석이죠, 꿩먹고 알먹기, 도랑치고 가재잡기,

5. 현미 김밥으로먹기

5-1. 시간에 쫓기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현미김밥으로 도시락을 싸고 있는데 현미덕에 느긋이 오래 소화가 되는 덕에 군것질 비용 줄이고 있다.

5-2. 그냥 김에 현미발 고슬고슬하게 깔고 포기김치 한줄기만 넣어 말아도 영양만점의 도시락이 됨.

5-3. 그 김밥을 느긋이 씹어가면서 김치맛과 밥알의알갱이맛을 음미하며 먹으면 금상첨화.

6. 현미밥이 이시대의 대안이란 사명감을 가지고 먹기

수시로하얀 백미밥에의 유혹을 느낄만도 하다. 일단 밥짓기도 편하고 소화도 잘되기 때문에.

그러나 현미밥은 습관의 문제이자 환경오염이 만연한 이 시대 최대의 피난처라고도 할수있다. 온갖 인스턴트 음식, 공기오염, 환경호르몬의 위협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할 길은 몸의 유해 성분을 빨아들이는 섬유소가 풍부한 현미를 먹는 것.

그래서 현미는 정 유기농을 사먹기 부담스럽다면 그래도 그래도 일반 농법으로 지은 현미라도 괜챦으니 어찌되었건 현미를 먹으란 소리가 나오는 것.

항상 현미가 주는 중요성을 의식하고 먹으면 급하게 먹기위해 씹기를 대충하려던 것을 참고 다시한번 현미를 꼭꼭 잘 씹어먹으며 건강을 챙기고 살게 된다.

이상 현미밥 맛있게 먹는 , 너무도 지당한 저의 썰~ 이었습니다.

현미!

알고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현미를 먹자.

아자아자~~~~~


임ㅇㅅ님

< 우리집 현미밥 애용 내역>
1. 잡곡은 보리, 수수, 차조, 홍대, 서리태, 흑미, 현미찹쌀를 혼합해서 따로 담아누었다가 현미와 잡곡의 비율은 5:1정도로 섞어 먹는다.

2.콩은 아이들이 싫어해서 처음에는 분쇄기에 넣어서 쪼개서(콩의 모양이 보이지 않으면 싫어하는 아이들도 먹으므로 콩을 쪼개서 손질하는 과정이 번거롭기는 해도 이런 방법으로 하면 콩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잘 먹습니다. 그러다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면 아이들에게 언제 언제 부터는 콩을 통째로 넣을테니까 그대로 먹어야 한다고 시간을 두고 자주 이야기해서 받아들이게 하면 됩니다.(경험담)

3. 현미와 잡곡을 같이 씻어서 압력솥에 담고 물의 양은 백미보다는 조금은 많게 잡아야 밥이 맛있습니다.

4. 저녁에 쌀을 씻고 물의양까지 맞추어서 아침까지 두었다가 아침에 그대로 밥을 하면되는데 압력솥에 하더라도 압력솥의 추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조금있다가 불의 양을 줄여서 시간을 조금더 오래 두어야 합니다.

5. 현미에 잡곡을 많이 섞어서 먹으므로 밥이 껄끄러울수 있으나 현미밥의 묘미는 밥을 오래 오래 씹어서 먹는 것에 있다. 그래야 영양분도 많이 섭취되고 밥맛을 음미하면서 먹을 수가 있다. 조금은 지저분한 이야기라도 꼭꼭 씹지않으면 변에서 현미를 보게 되는 경우가 있다.

6. 작은 뚝배기 옹기에 밥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경우에는 적당하게 물을 부어 밥을 짓다가 끓기 시작하면 가스불을 최소한으로 줄여서 가끔씩 물을 부어주면서 밥을 뒤섞어 주는데 (자주 뚜껑을 열면 밥맛이 떨어지므로 두어번 정도로 물을 부어주면 된다) 오랜시간이 걸려서 급할 때는 할 수가 없으나 밥맛은 ~~~~!!!!!

7. 요즘은 우리아이들은 간식거리가 없으면 현미밥을 떠다가 반찬도 없이 그냥 꼭꼭 씹어서 간식 대신 먹기도 한답니다. 반찬 없이 먹어도 맛있답니다. 제가 먹어봐도 별 반찬이 없어도 그냥 꼭꼭 잘 씹어서 먹으면 고소하게 맛있더라구요.

8. 현미밥으로 바꾼 뒤로는 아이들 밥량이 늘었어요. 현미밥이 "짱" 입니다요.....


안ㅎㅅ님

안녕하세요..!

현미 짱입니다.

큰애가 아토피가 있어 식생활 개선을 해야한다고 하여시작했어요.

저는 한순간에 현미로 바꿨어요

어른들이 힘들지 아이들 적응이 빠르더군요.

맞벌이로 인해 현미 불리는 시간이없어

현미와 찰현미를 1:1로 섞고 잡곡(강낭콩, 율무, 보리, 조, 수수, 팥, 검정쌀, 검정콩)을 넣어 1주일분을 불여 락앤락통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해 놓치요

불린쌀을 압력솥에 넣고 물양은 백미와 같으며 뜸을 충분히 들어 먹어요

현미밥을 먹다보니 변비가 없어지고 씹을수록 구수한 맛이 너무 맛이 있어요 좀 질게 하면 찬밥일때도 맛있어요

그리구 아이 이유식으로도 사용합니다. 물과 현미밥을 석어 믹서기에 갈아 아이들 영양식으로도 좋다니다.


김ㅇㅎ님

저희 집은 요즘 현미열풍이 불기 시작하기 이미 오래전부터 현미를 비롯해서 잡곡을 심하게(^^~)섞어먹는 집이랍니다.

집안에 꼭 현미식을 해야하는 환자가 있는것도 아니였지만 저희부부..워낙에 현미 매니아라서 그냥 탄수화물덩어리인 백미로만 짓는 밥은 감히(!) 밥상에 올려 놓아본적이 거의 없답니다.

그리고 저희는 자칭 타칭..현미전도사랄까요?

지금은 저희 측근들을 다 현미식으로 바꿔놓았습니다.

아직까지 따악~ 한집(명예훼손의 위험이 있을수있으니 실명은 생략~) 그 집 현미밥에 들어가는 현미양이 제 양에 차질 않아서 좀 섭섭한거 빼고는 뭐~ 대체적으로 전도실적이 썩 괜찮다고 봐야죠. 저희 집에서 현미밥을 드셔본 분들 하나같이 하시는 말~ 어` 이거 현미밥 맞아요? 근데 별로 안 딱딱하네요..으~음 맛있는데요... 저는 이렇게 밥을 짓는 답니다. 핵심단어에 < >표시 해둡니다.

- 우선 밥솥이 중요해요....... 꼬옥 <압력밥솥>에 밥을 지을 것. 그리고..

- 적어도 현미는< 6시간이상>을 불릴 것... 그래야 밥을 씹을때 느낌이 좋습니다. 또..

- 현미를 정말 태어나서 처음 드셔보는 분들에게는 우선 현미보다는 <현미찹쌀>을 드셔보기 권합니다.

왜냐면 현미를 꺼려하시는 분들중엔 제 주변사람들을 지켜본결과, 현미를 오래 담가놓는게 귀찮고 아직 익숙지 않아서 다음에~다음에~ 하다가 못드시고 있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근데 현미찹쌀은 일반쌀처럼 10분이상만 물에 불려 놓으면 먹는데 아무 불편이 없답니다.

저희집은 일반쌀+현미+현미찹쌀+보리쌀+서리태+홍대(강낭콩이라고 하지요~)+백태(이건 밥 지을때는 잘 안쓰지만 저희 남편이 메주콩을 워낙에 좋아해서리...)+12잡곡 한주먹...이렇게 지어 먹는답니다.

어떤 분들은 심하게도 많이 섞어먹는다고 하시지만 이렇게 먹으면요 굳이 반찬 많이 안 먹어도 밥 자체만으로도 얼마나 달고 맛이 있는데요..!그리고 밥공기안에 그냥 밥이 아니라 생명의 기운들이 가득차있는 에너지원 그 자체로 정말 한 그릇 먹고 나면 뿌듯~하답니다.

저희 신랑 이런밥을 우리집 아니면 어디서 먹겠냐고 하면서 가급적 회식은 피하고 우리집밥 먹겠다고 일찍일찍 들어온답니다.(이쯤되면 우리집 잡곡밥은 밥이상의 의미가 있죠) 에구...삼천포로 빠졌네...

그리고 밥을 맛있게 하는 것이상으로 더욱 중요한건.. 현미밥을 먹을때 흰쌀밥을 먹을 때 처럼 몇 번 안 씹고 허무하게 식도로 넘겨 버리면 비싼돈주고 사먹은 효과가 전혀 안납니다.

현미에 그 탱글탱글한 밥알을 어금니로 톡톡 터트려 먹는 맛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그럴려면 꼬옥꼬옥~ 씹어 먹어야 겠죠. 일본 어느 유치원에선 현미밥 먹는 좋은 습관을 길러주기위해서 한손으로 씹는 횟수를 세게 한다고 건강프로그램에서 본 적이 있어요.

이 정도 귀뜸해드렸으니 어떻게 먹어야 현미의 효능을 보는지 잘 아시겠죠? 한번 현미를 비롯해서 잡곡밥으로 과감히 바꿔보세요..요즘 현대인들 많이 안고들 있는 변비는 먼~이웃나라 이야기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얼굴피부 부터해서 좋아 지는게 한두개가 아닙니다.

따로 비싼 돈 들여서 보약드실려고 하지 마시고 우리 국산잡곡으로 (꼬옥~현미는 빠뜨리면 안됩니다.그게 중요합니다. 현미에 밑줄 쫘악~^^) 우리 농민도 도와주시고 우리집 건강도 지켜주세요

그리고 제가 여러 다른 온라인..오프라인..잡곡매장을 비교분석 해봤는데 이곳 <잡곡마을>이 가격도 저렴하고 품질도 좋은 것 같아요. 저도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라는 TV프로에서 이 사이트를 알게 되었거든요. 직거래를 하는곳이라 가격이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대체로 비교해 보니 괜찮은 것 같아요.여러분~ 이제부터 현미밥먹고 부자 아니(^.^~) 건강인 되세요.


백ㅅㅎ님

어느 건강사이트에서 본 글입니다.

인체에 가장 해로운 백색 음식 3가지를 백미, 백소금, 백설탕이라고 강조를 하더군요

그 말이 저에게 엄청 강하게 와 닿아서 커피 탈 때 백설탕 대신 황설탕을, 음식 간 맞출 때 주로 쓰던 고운 백소금 대신 약간 검은색이 도는 굵은 소금을 의도적으로 사용한답니다.

마지막으로 백미 대신 현미잡곡밥을 하고 있는데 현미밥은 가족구성원중 젊은 사람들은 만족해 하고 있지만연세가 있으신 엄마는 입안에서 껄끄럽고 겉돌다가 그냥 넘어간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방법을 좀 바꾼 것이 아직까지는 백미를 가장 많이 넣고 일반현미 대신 찹쌀현미를 넣고 잡곡은 조, 수수, 율무 등을 넣었었는데 이것이 엄마한테는 가장 껄끄러운 것 같아 제외시키고 대신 검정콩을 많이 넣었더니 맛이 달고 구수하더군요.

마지막으로 현미밥 맛있게 짓는 방법은요

가정마다 정수기 1대씩은 있거든요. 그 정수기를 사용할 때 그냥 정수물로 밥을 하지 마시고 알카리수로 설정하셔서 쌀을 씻고, 밥물도 알카리수로 하면 밥맛이 훨씬 좋고 건강에도 좋다고 합니다.

우리집에도 다행히 좋은 이온수기가 있어서 알카리 이온수를 받아서 쌀을 씻을때나 밥물을 얹을 때 모두 중성수(그냥 정수물)가 아닌 알카리 이온수를 사용했더니 맛도 좋고 좋은 물도 더 먹게되서 일석이조랍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이 발아현미 만드는 방법과 건강에 좋다는 귀한 정보 올려줘서 무지 좋네요. 발아현미 좋다는 얘기 들었지만 그것이 단순히 씻어서 하루 이틀 불린 것이 발아현미인줄은 몰랐거든요^^

좋은 하루 되십시오..꾸벅^^


이ㅁㄱ님

저희 집도 현미밥을 먹어요.

맨첨에는 반반비율로 먹다가 완전현미식을 한지 한달되가는데요, 완전현미식이 입에 붙질 않더군요.

아이들도 별 말은 없었지만 좀 껄끄러워 하더군요.

밥을 해도 좀 겉돌기도 하고...

해서 전 20kg 한포대에 백미를 좀 섞어보았어요.

3kg정돈데 백미가 섞인티도 안나고^^ 밥이 찰기가 있더군요.

어디선가 들은 얘긴데 찹쌀현미는 효과가 좀 떨어진다고 해요.

물론 잘못알고 있는 현미에 대한 상식중^^ 하나일지도 모르지만요.

그렇게 섞은 쌀을 전 거의 하루전에 불려요.

그리고 압력밥솥에 하는데 물을 쌀 표면에서 약 1cm정도만 붓고

압력솥 추가 흔들거리면 약 1분 30초 정도 놔두었다가 불을 확 줄인

상태에서 30초정도 두면 현미의 특징때문에 타지도 않고

찰기도 적당히 있는 그런 맛있는 현미밥이 되요.

현미밥 씹을때 톡톡 터지는 듯한 그 느낌을 우리 딸도^^ 좋아하더라구요.


조ㅈㅅ님

저는 현미를 석달째 먹고 있는데 집에 가정 도정기로 3분도 현미 도정해서 3분도 현미와 12혼합곡 엄마손 잡곡을 약간 섞어서 압력솥에 30분 정도 불리고 물은 일반 쌀보다 조금 더 넣어 밥을 하면 고소하고 맛있는 찰진 현미밥이 됩니다.

저는 아이들이 어려서 가정 도정기를 사용하지만 어른의 경우는 현미를 도정하지 않고 하루 정도 불려서 12곡 엄마손 잡곡을 약간 섞어서 압력솥에 밥을 하면 아주 고소한 밥이 탄생합니다.

현미에 현미찹쌀을 약간 섞은 것 보다 12곡엄마손 잡곡을 약간 섞은 것이 더 맛이 있습니다. 현미밥을 김밥을 싸면 아이들은 너무 좋아해요.

미강은 부침개나 국에 넣어 조금씩 섞어 먹으면 너무 맛이 있습니다.

저집에 34개월 된 막내아이가 변비가 심해는데 현미를 먹고 나서 변비가 없어졌습니다.

현미을 먹으면 입맛이 변해서 고소하고 담백한 것을 좋아하게 되요.

아이들도 인스턴트 보다는 자연식품(달걀 삶은 것, 고구마, 누룽지등)을 잘 먹어요.


박ㅇㅈ님

저는 첨에 흰밥에 콩하나만 들어가도 싫어해서 흰쌀밥만 먹어왔습니다.

그런데 알레르기 체질개선을 위해 현미밥을 먹기시작했는데요,

첨에는 현미쌀을 10%정도 섞어서 밥을 지었죠.

두세달정도 지난 지금은 백미를 아예 섞지않는 100% 현미밥을 먹고 있답니다.

현미밥을 처음 시작할땐 입안이 깔깔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도대체 몰랐어요.

근데 일단은 6시간~12시간은 불려야 한답니다.

그래서 저녁밥은 아침에 미리 씻어서 불리고, 아침밥은 저녁에 씻어서 불린다음 밥을 했죠. 그리고 백미밥을 할 때보다 물을 1컵정도 더 넣었어요.

그렇게 하니까 훨씬 부드러워지네요.

잡곡은 너무 많이 섞는것보다 일단은 현미찹쌀,검은콩과 양대콩을 많이 섞어 먹구요, 보리,조,흑미 정도만 섞는게 좋아요.

그리고 현미밥엔 반찬이 중요한데요, 야채위주로 하는게 좋아요.

주로 나물 무침이나 된장찌개, 생선은 조기나 갈치구이를 먹어요.

현미밥엔 왠지 인스턴트 음식이나 햄,소시지는 안어울리잖아요.

또 꼭꼭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난답니다.

저는 지금 14개월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요, 우리애기는 돌 지나면서 부터 현미밥을 먹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제가 밥을 잘 못한이유도 있었지만 밥이 너무 거칠어서 조금 갈아서 죽으로 해줬는데요, 지금은 그냥 어른들과 똑같이 먹을수 있어요. 김이랑 싸줘도 잘 먹구요, 시금치나물이나 두부랑도 잘 먹어요.

현미밥 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


김ㅅㄱ님

친정에서 항상 현미잡곡밥을 해먹어왔던 터인지라 현미잡곡밥에 이미 길들여져서 하얀쌀밥은 왠지 거부감이 생기기까지 하네요. 오랫동안 현미밥을 먹어왔기 때문에 현미밥 짓는 제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소개하고 싶어요.

우선 하얀쌀의 양은 좀 적게 해야 해요. 아예 안들어가면 좀 입안이 칼칼할까봐서....

현미는 1번 도정한 것이고요. 보리, 찹쌀(현미가 많이 들어가서 끈기가 없기 때문에 찹쌀을 많이 넣어서 밥을 쫀득하게 합니다), 검정쌀(검은색이 진하면 더 맛있어 보이는거 같거든요), 하얀콩(검정콩보다 영양가가 더 높다네요)을 넣습니다.

비율로 따지자면, 흰쌀 : 현미,보리 : 찹쌀,검정쌀,콩 = 1: 1: 1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현미는 며칠전에 씻어 물에 담가놓으면 싹이 생기거든요, 2-3일 정도 그냥 불려 발아현미를 만듭니다. 발아현미가 영양이 더 좋다고 들어서요..

이젠 매일매일 현미를 물에 불려놓는 것은 일상화가 되었네요..

나머지 잡곡과 흰쌀은 밥하기 전에 1시간 정도 불려서 발아현미와 함께 밥을 짓습니다.

처음에는 센 불에 하다가 추가 딸깍딸깍 소리를 내면 중간불로 줄입니다.

그렇게 하기를 4분. 불을 끄고 뜸을 들이지요(현미밥은 뜸들이는게 무척 중요하답니다).

3분쯤 뜸을 들이고 나머지는 추을 열어 일부러 김을 뺍니다.

김을 빼고 뚜껑을 바로 열지않고, 추를 열어둔 상태로 또 2분정도 그대로 둡니다. 그래도 두는 이유는 압력밥솥 안의 수분이 알맞게 빠져나가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 일련의 작업(?)이 끝나면 뚜껑을 열고 밥을 풉니다.

매일 그러고 있는 저를 보고 남편이 과학자같다고 해요.

정확히 시간을 재고(굳이 시계까지 보진 않지만, 그 동안의 노하우로 시계를 보지 않아도 시간이 맞더라구요) 밥을 하는 모습이...

하지만, 전 밥이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그건 남편 탓일지도 모릅니다. 진 밥도 된 밥도 싫어하는 남편이거든요.

발아현미로 밥을 해서인지 밥이 얼마나 먹음직스러운지요, 침이 절로 돌지요.

쌀알마다 싹이 돋아서 익은 것이 톡톡 터지며 씹히는 맛이 정말 맛있습니다. 물컹거리는 흰쌀밥보다 현미가 씹히는 맛이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오랫동안 씹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현미에 섬유질이 많잖아요. 그래서인지 지금까지 변비로 고생해본 적도 없습니다(오히려 남편이 변비가 있었는데 결혼하고 현미밥 먹으면서 변비가 없어졌다고 좋아하네요).

그리구요, 저는 아이 간식거리로 이런걸 준비해요(이건 시어머니가 가르쳐주신거예요)


1. 찹쌀 빈대떡

재료 : 찹쌀 현미와 찹쌀

찹쌀현미와 찹쌀을 물에 불려 방앗간에 가서 빻습니다(이 때 비율은 찹쌀을 많이 해야 합니다)

빻은 가루를 그늘에 말립니다. 가루가 부서질 정도로 말려졌으면 그 가루에 물과 소금을 넣고 반죽을 해요.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반죽한걸 넙적하게 부칩니다(부침개하듯이).

이렇게 해 놓으면요, 정말 맛있거든요.

쫄깃한 맛. 떡이라고 해야하나...

아이 밥 안먹을 때나 외출할 때, 밥 대신, 간식 대신 먹입니다.

아이도 무척 좋아하구요(아이 뿐 아니라 저도 남편도 무척 좋아합니다) , 건강에도 물론 좋겠죠.

아! 남은 가루는 냉동실에 보관해서 먹을 때마다 꺼내먹으면 되겠지요.


2. 찹쌀 현미 주먹밥

재료 : 찹쌀, 찹쌀현미, 찰보리쌀 등 찹쌀 관련된 잡곡, 소금, 깨나 당근, 달걀 노른자

밥을 할 때 잡곡에 소금을 넣고 합니다.

그래야 소금이 밥에 골고루 섞입니다. 물의 양도 적당히 해야 질거나 되지 않습니다.

밥이 잘 되면 비닐장갑을 끼고 손으로 밥을 동그랗게 만듭니다.

찹쌀이 들어간 밥이라 동그랗게 잘 만들어집니다.

그 위에 깨나 당근간 것(믹서기에서 갈아서 합니다)과 달걀 노른자(색깔내기 위해)를 가루를 내어 또는 취향에 맞게 여러가지(파슬리나 등등)를 묻힙니다.

가까운 곳으로 소풍갈 때 이렇게 만들어가면 너무 예뻐서 먹기에도 아까울 정도예요.

김밥보다 만들기 쉽겠지요? 여기에 좀 심심하다싶으면 집에 있는 반찬 몇 개 싸가지고 가도 되구요.


박ㅈㅎ님

저는 어린시절부터 1년전까지도 현미는 커녕 콩도 넣지 않는 나쁜 입맛의 소유자였답니다. 한마디로 입안에 깔끄럽게 씹히는 맛이 너무 싫어 백미만을 고집하는 고집쟁이였던 거지요. 그건 저희 남편도 마찬가지였답니다. 아쉬운 일이지만 시댁은 아직도 백미지요.

그러나 갑자기 남편의 건강에 문제가 생기니 가장 기본이 되는 밥부터 다시 생각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한의원에서는 장이 안좋다고 해서 한약을 먹었지만, 속이 아픈 증상은 나아지질 않았어요. 내과에서 위내시경을 해보았는데 약간의 위궤양 증세가 있다고 하였구요.

너무 무서웠어요. 저희 집의 문제는 바로 쌀에 있다는 생각이 들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여러가지로 알아보고 책도 읽으며 백미가 얼마나 안 좋은 것인지를 알았답니다. 보통 하얀색 3가지가 안좋다잖아요. 설탕, 백미, 밀가루 맞나요?

백미는 온갖 영양분과 배아를 깎아내어 빈껍데기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왜 전 이제야 알게 되었는지요.. 그 것으로 인해 사람의 체질이 산성화된 것이고 각종 성인병이 생기게 된 것이라는 것이 다 밝혀졌다고 하네요. 사람의 세치 혀가 얼마나 간사한지 그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그냥 입맛에 의존해 백미만을 먹는 사람들이 바보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속이 안좋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던 남편은 이제는 그런 말이 싹 사라졌어요.

저는 이제는 아주 맛있게 밥을 해먹는 방법을 찾고야 말았답니다. 이제는 시댁에서 먹는 백미밥이 너무나 허전하고요. 남편도 제가 한 현미 잡곡밥맛이 더 좋답니다.

알알이 입에서 터지는 현미와 흑미가 아주 군침도는 맛이라나요.

처음에는 현미를 30%정도씩 했는데요. 이제는 50%정도씩 섞고요. 보통 마트에서 파는 12미, 15미 혼합곡 아시죠? 그걸 사셔도 되지만 그 것도 콩을 분쇄 한다든지 하는 약간의 가공을 하거든요. 콩, 팥 이런걸 그대로 먹고 싶으시고 가공이 싫으신 분들은 맛있는 잡곡밥을 지을 수 있는 노우하우인 혼합비율 노우하우를 본따서 응용하면 좋아요.

뒷면에 쓰인 비율을 적어다가 그대로 사서 섞어 놓으면 파는 혼합곡처럼 되거든요.

예를 들면

수수,적두,보리,찰보리,압맥 -- 5% (±1%)

찹쌀,서리태,옥수수 --------- 10% (±1%)

흑미, 흑태(백태) ---------- 8% (±1%)

현미찹쌀(현미),약콩 -------- 7% (±1%)

기장(차조) ------------------ 12% (±1%)

율무, 깐녹두 --------------- 1.5%(±1%)

그리고 가끔씩 약간의 변화를 주고자 할때는 찹쌀을 약간 넣습니다. 그럼 참 색다르거든요.

한 30분을 불려서 압력솥에 밥을 하는 것은 기본이겠지요. 잡곡을 많이 섞어 먹으니 아이들이 흔히 야채를 싫어해서 안 먹는 대신 필요한 영양소를 밥에서 주게 되니 너무 안심이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 먹는 밥은 흰쌀밥보다 자연스럽게 꼭꼭 씹어먹게 되니 당연히 소화흡수도 잘되고 저의 둘째 아이 낳고서 찐 살을 퇴치하기 위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한 3k만 빼면 처녀적 몸무게로 돌아가거든요?

흰쌀밥에서는 절대 얻을수 없는 귀한 영양소들을 얻을수도 있으니 정말 이만한 영양제가 없겠지요. 채식 식단이다, 생식이다 하면서 건강을 생각하는 웰빙족이 되기 보다는 우선적으로 현미밥부터 챙겨 먹어야 건강해지실 수 있다는거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아요.


이ㅎㄹ님

"모두들 현미밥 짓는 법을 많이 알고 계시네요."
"저는 현미밥을 먹은지 이제 한달 넘어갑니다."
@현미밥 맛있게 짓기@
1) 현미 씻기 (현미는 쌀뜨물은 안나오지만 쌀겨등 불순물이 있음)
2) 불리기 (전날 밤에 불리세요. 최소 3시간 이상은 불려야 합니다.
충분히 불리지 않으면 밥이 까칠까칠 해서 씹기 힘들어져요
참고로 저는 6시간 이상 불림)
3) 압력솥에 넣기 (물은 현미와 1:1이 되면 좋아요.이때 넣고 싶은 잡곡을
넣어주세요. 예)검정쌀,조,콩등등-굳이 불릴 필요 없음)
4) 압력솥이 돌아가면 센불3분->중간불4분->약한불3~4분
(누릉지가 먹고 싶을 경우 약한불에서 3분 이상 더 놓아둡니다)
5) 뜸 들이기 (압력솥에서 김이 다 나갈 때까지 기다리세요. 미리 빼면 맛이
없답니다)
6) 퍼 내기 (알맞게 그릇에 담아서 드세요. 아주 맛있는 밥이 됩니다)
***주의 사항***
어떤 사이트에서 봤는데 어린이들은 별로 잡곡밥이 좋지 않데요. 아이들은 단백질, 칼슘보다
탄수화물이 두뇌 활동에 가장 필요 한데, 잡곡밥은 거칠어서 소화하기 힘들다더군요.
소화 장애를 일으킬수 있다고 합니다.
어린 유아들은 잡곡을 아주 조금씩만 섞으시고, 13세 이전 아이들은 2가지가 넘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한답니다.


김ㅇㅈ님

* 흔히들 알고 있는 현미밥

현미밥은, 현미만 해서 할수도 있고, 현미와 쌀을 섞어서 할수도 있습니다.

현미만 하면 껄끄럽다고 해서, 쌀과 함께 부드럽게 해서 먹는게 보통이죠. 요즘은 보통 현미만 먹진 않아요.

현미는 약 2시간 정도 불려서 먹고요, 보통 흰쌀은 40분정도 불리거든요. 그정도 불리고 익히는것은 보통쌀밥과 함께 익히는 것이 같습니다. 표피가 물이 통하기 어려워 현미만 먹으면 소화가 안되거든요. 보통 변비가 있을때에 현미를 먹습니다.

현미는 탈곡을 해서 쌀의 겉껍질인 왕겨만 벗긴것을 말하는데, 현미에는 흰쌀밥에는 없는 단백질. 지방, 비타민B1,B2등이 많습니다. 현미는 원래 도정이 덜 된 쌀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쌀을 감싸고 있는 껍질이 식이섬유의 역할을 하게 되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체로 곡류를 많이 섭취하는 탄수화물 비만이 많은 관계료 식이 섬유를 많이 먹어 줘야 한대요. 즉 현미만 가지고 밥을 할 경우 밥이 까칠까칠 해져서 먹기 힘들기는 해도 살은 찌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현미와 쌀을 어떻게 어떤 비율로 해서 밥을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죠.

*맛있는 현미밥 짓는법

재료(4인분)와 기구 :

현미 3컵, 소금(천일염) 1/2 작은술, 물 3⅔컵, 압력솥 사용

1. 적정량의 현미를 씻는다.

2. 쌀을 씻을 때는 두 손을 모아 빌 듯이 해서 씻고, 물은 3-4번쯤 바꾼다. 이렇게 하면 껍질을 손상시키지 않고 먼지를 없앨 수 있다.

3. 잘 씻어서 소쿠리에 담아 물기를 뺀다.

4. 압력솥에 넣는다.

5. 적당량의 물과 소금, 그리고 숯을 넣고 뚜껑을 잘 닫은 다음 센 불에 올린다.

6. 불을 끄고 나서 5-10분쯤 지나 김을 빼고 밥통으로 옮겨 넣는다.

밥지을 때 주의할 점 :

압력솥에서 김이 나오면서 분동기가 달그락 달그락 크게 움직이기 시작하면 1-2분 쯤 지나 분동이 천천히 움직일 만큼 불을 약하게 하여 약 25-40분 찐다음 불을 끈다.

※ 물은 보통 쌀보다 20%쯤 많이 붓고, 햅쌀은 쌀과 똑같은 정도로 물을 붓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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