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가진 것에 감사하며 행복하기로 했다.
최근, 나는 마음 한 켠에 자리한 ‘사사로운 욕심’을 자주 바라보게 된다.
더 잘하고 싶고, 더 인정받고 싶고, 더 특별해지고 싶은 마음.
그러한 마음들이 겉으론 성장처럼 보였지만, 결국에는 나를 더 불안하게 만들곤 했다.
그래서 나는 조금 다른 결심을 하게 되었다.
가진 것에 감사하며, 지금 이 자리에서 행복해지기로.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나는 앞으로도 분명 흔들릴 것이다.
다짐한다고 해서 욕심이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것은 아니니까.
불안한 날도 있을 것이고, 비교하는 순간도 찾아오겠지.
그런데 요즘은 그 흔들림을 억지로 없애려고 하지 않는다.
흔들릴 수밖에 없는 나를 그냥 인정해 주며,
그 마음을 안아주는 방식으로 살아보고 있다.
그리고 다시 중심으로 돌아오는 연습을 한다.
잠시 마음이 요동치더라도
잠깐 멈추고 숨을 고르며
‘아, 괜찮아. 나 그럴 수 있어.’
라고 말해주는 것.
완전히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되기보다,
흔들리더라도 다시 나(에고가 아닌 참나)에게로 돌아올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지나며
나는 조금씩 더 가벼워지고,
당연히 여겼던 것들에 자연스레 감사한 마음이 생기고,
지금 이 순간을 더 깊이 느끼게 된다.
어쩌면 그게,
내가 진짜 원하던 평온에 가까운 삶인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