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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aphael Apr 18. 2023

최근 근무 환경의 변화


현재 전 세계적으로 COVID-19 팬데믹이 경제에 큰 타격을 준 상황을 시작으로, 많은 기업들이 경영난에 처해지고 있다. 그 결과로 직원들의 연봉 인상이 어려워지는 것이 현재의 현실이다. 올해는 전 세계적인 경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회사의 보수적인 투자 경향에 따라 base salary의 인상은 없었고, 소량의 주식만을 제공하였다. 또한, 주식의 실질적인 지급도 내년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올해는 금전적인 혜택이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물론, 전사적으로 대대적인 layoff가 진행되어 온 상황에서 대상에 속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하는 상황일지도 모르겠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룩셈부르크 정부에서 최근 2월과 4월에 각각 물가인상률에 따라 2.5%의 연봉을 인상해 주었다. 하지만 여전히 근로소득과 투자소득 측면에서 재미가 없는 한 해가 될 것은 분명하다.


그와 더불어, 최근 회사 방침에 따라 직원들의 사무실로의 복귀가 진행되고 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사무실 근무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서 크게 부담이 되진 않지만, 일부 직원들, 특히나 코로나 시기에 채용이 된 직원들의 경우 고용계약 시 사무실 출근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근무시간의 유연성과 주거지 문제 등 크고 작은 이슈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사무실의 근무는 개인적으로 직원들이 사무실에 모여 근무하면서 실시간으로 의사소통 및 협업이 가능해진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이는 대화나 회의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거나 프로젝트를 더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공식적인 회의뿐만 아니라 커피를 마시는 사적인 장소에서도 직원들은 자연스럽게 서로 지식을 공유하고, 상호 지속적인 교육 및 개발이 가능해진다. 이는 궁극적으로 회사와 직원들의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가장 큰 단점으로는 역시 사무실로 출퇴근하는 것으로 인한 교통이나 거리 등의 문제이다. 이는 일부 직원들에게는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으며, 출근 시간과 퇴근 시간에 따라 개인의 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 직주 근접의 중요성을 강도 있게 느끼는 입장에서 사무실 출근이 삶의 질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기에 앞으로의 회사와 매니저들의 배려 있는 의사소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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