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반을 향하여

by 디에고

뒤늦게 시작한 나의 축구 지도자 생활. 어느덧 4년차를 바라본다. 지금 다니고 있는 축구 클럽은 아이들도 많고 선생님도 많고 급여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이제 다시 도전의 빌걸음을 떼기 위해 이곳과 작별하려 한다. 회사에는 2월말까지 업무 종료 후 퇴사를 이야기한 상태이다. 어느덧 30대 중반을 넘어가는 나이라서 많이 뒤쳐졌다는 생각도 들고 내가 지금까지 무엇을 했는지 되돌아보면 한없이 초라하기 그지없다.

그러나, 초라하고 있을 수많은 없지 않은가. 그래서 지난 3년간 지도자로서 성장했던 모습을 회고하고 자신감을 갖고 도전하고자 한다.

나의 다음 목적지는 선수반이다. 우선, 2025년에는 무척 바빠질 예정이다.

우선, 돌아오는 3월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C급 지도자 자격증 연수를 신청할 예정이다. 워낙 선착순 신청 경쟁이 치열해서 걱정은 되지만, 대기도 많이 빠지는 과정이라서 2025년에는 무조건 C급을 따야한다. 그리고 상반기에 스포츠 경영관리사 시험도 준비 예정이다. 이는 추후 구단 운영시 꼭 필요한 자격증이라고 생각되고 체육학 학사 학위를 받기 위해서도 20학점을 충족시켜주는 자격증이기에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사실, 스경사 자격증보다 먼저 길게 보고 준비해야 하는 과정이 '체육학 학사'이다. 체육학 학위를 받기 위해 먼저 체육학 학점은행제 수업을 들을 예정이다. 비선수출신 지도자인 내가 한걸음 더 도약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자격증이 바로 '전문스포츠지도사'인데, 이 자격증은 응시 요건부터 까다롭다. 첫번째 응시 조건은 선수출신인 자이다. 나는 당연히 해당 사항이 없다. 두번째 응시 조건은 스포츠계열 학사학위 소지자이다. 나는 그래서 2번째 요건을 충족하고자 체육학 학위를 받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체육학 학위 소지시, 대학원 진학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사실도 나로하여금 체육학 학사학위 신청에 박차를 가하게 했다.

KakaoTalk_20250101_213046196.jpg

비선수 출신으로서 또 꼭 따야 하는 자격증이 1종 대형면허 자격증이다. 보통, 선수반 아이들은 20명 이상 이동하는 경우가 많고 그럴 경우, 일반적으로 축구클럽에서 이용하는 스타렉스 혹은 스타리아 차량만으로 해당 아이들을 모두 태울 수 없다. 따라서, 미니 버스를 보통 운행을 하는데, 클럽의 재정여건 상 운전기사님을 따로 채용할 수가 없다. 그래서 1종 대형면허 자격을 보유한 코치를 채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나는 당장 1월부터 1종 대형면허 시험 과정에 들어가게 됐다.

한번 쭈-욱 나열해보면


1월 - 대형면허시험

3월- C급 지도자 자격증

4월 -생활스포츠 지도자 2급 자격증 (축구)

5-6월 - 스포츠 경영관리사

7-9월 - Spain Football Lv2 (UEFA A) (지도자)

10-11월 - 대한축구협회 전력분석 Lv1 (전력분석)

12월 - 대한축구협회 FItness Lv1 (피지컬)

26년 6월 - 체육학 학사학위


우선, 선수반을 지도하고자 하는데, 무조건 C급 부터 따놓고 이후 일정을 계획할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2025년은 한해 새벽에 일하면서 오후에는 연습하고 공부하고 반복할 수 있다. 코칭 감각을 잃으면 안되기에 소수라도 개인지도를 이어나갈 생각이고 상황에 따라, 파트타임으로 팀을 지도할 수도 있겠다.


당차게 내년도 한걸음 나아가보자!

keyword
이전 07화매일매일 연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