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를 담백하게 보는 것
나를 보는 안정감 있는 시선
내가 나를 담백하게 볼 수 있어야 한다.
내가 나를 집착하면 이상화하기 마련이다.
어떤 의미부여도 없는 담백함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이다.
어떤 일이든 경계를 명확히 하고
적당한 선에서 유연하게 그 선을 오가며
나를 만나기 위해서 필요한 담백함이다.
유연함이 생기면 명확한 선이
답답하게만 느껴지지 않을 테니.
도리어 기준이 되어 안정감을 줄 터이다.
자신만의 기준은 필요하다.
남에게 강요 않으며
나에게도 강압적이지 않은
그러나 나를 지키는
그런 선
담백함은 곧 나를 보는 안정감 있는 시선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