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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나무의 일기
너무 착한 아이
by
루비
May 19. 2025
너무 착한 아이
혼자만 끙끙 앓고 있었구나
누난 너를 정말 많이
사랑했는데
네가 미워서도 짐처럼 느껴서도
사랑하지 않아서도 아니야
오히려 그 반대야
너무 사랑해서 더 잘해주고 싶고
네가 잘 되기를 바랐어
그걸 모르게 했다면 너무 미안해
마지막 순간까지 누나에게
문자해줘서 고마워
진작 많이 말해줄걸
네가 소중해 고마워 사랑해
외로움과 두려움과 죄책감과 싸웠을
혼자라고 느꼈을 네게 누나는
너무 가슴이 아플 정도로 미어져
그곳은 여기와는 다르지?
분명 아름답고 행복한 곳일 거야
우리 꼭 다시 만나자
누나는 너를 평생 잊지 않을게
사랑해, 내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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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사랑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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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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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에세이, 소설, 동화 등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글쓰기를 즐기고 있어요. 브런치스토리는 저에게 안식처와 같은 공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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