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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마리매트릭스 Apr 30. 2024

내 안에서 일어 나는 일

1. 뇌가 하는 일





나만의 공식을 만들기 위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나의 뇌가 하는 일이다.


뇌가 하는 일에 대해 많은 정보가 있지만 내가 한참 인지오류를 바로잡는 연습을 할 때 무의식적으로 한 행동이나 생각들이 주는 느낌들판단에 가까웠다. 이것은 나만의 공식이니 자유롭게 쓰자.

판단


뇌는 판단을 맡고 있다.


나는 항상 사건의 중심에 살고 있고 나와 상관없이도 일들은 일어난다. 어떤 일은 실체가 있기도 하고 어떤 일은 갈등의 상황처럼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도 있지만 두 가지 다  나의 몸과 마음에 영향을 다. 

공식에서 이것들을 사건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뇌는 내가 어떠한 사건 놓였을 때 판단 함으로써 나를 행동하게 한다.

이것을 설명하려면 내가 볼 수 있는 사건을 가지고 설명하는 것이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


아래 공황이예시를 보자.


공황이는 창문에서 떨어질 뻔했다. 그리고 그것을 인지한 뇌는 위험하다고 판단한다.

판단중(행동)

판단과 동시에 공황이는 손으창틀을 밀어서 위험에서 벗어났다.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이지만 공황이의  생존이 걸린 이 사건에는 뇌의 본능적인 판단 숨어 있다.


이렇듯 뇌는 우리의 몸이 사건의 상황에 맞게 행동도록 판단한다.

사건->행동-판단

사건(추락하려는 상황)->판단(위험하니 손을 쓰자)-행동(손으로 창틀을 민다)


공황이의 뇌는 추락 인지했을 때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동시에 에 맞게 몸을 움직이게 . 위험의 순간 공황이는 손을 창틀로 미는 행동했기 때문에 다치지 않고 안전해졌.

이것이 뇌가 우리의 생존을 위해 하는 일이다.

생존

 그리고 뇌는 사건사고가 아니더라도 우리 몸뚱이 구석구석 참견하지 않는 곳이 없다. 우리 몸에 쓸모없는 곳이란 없기 때문에 뇌는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모든 기관들을 두루 살피며 판단하고 움직이게 다.


뇌의 80%~90%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몸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작동시키는 데에 사용된다. 나는 무의식이 내가 모르는 정신세계로만 알고 있었지만 생각뿐 아니라 몸속의 모든 기관들을 작동시키는 것 또한 포함된다.

공황이가 추락할 때 했던 판단과 행동도 무의식이다. 찰나의 순간에 공황이의 의지가 개입될 시간은 없었기 때문이다.

무의식은 우리의 의지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을 말한다. 여름에만 겨드랑이털이 자라지 않기를 원한다고 해서 털이 나지 않게 할 수 없는 그런 부분 말이다.


귀찮...

그리고 나머지 10%~20% 정도가 내 의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영역이다. 왁싱을 하러 가거나 면도기를 사러 가는 선택을 할 수 있다.


나는 공황발작이 처음 있었을 때 도대체 내 정신세계에 무슨 일이 일어났길래 이렇게 힘이 드는 것인가 생각하며 뇌를 고쳐야 하는 것인가 보다 하고 막연하게 생각했고 병원에서 주는 약을 치료제로 알고 먹기 시작했었다.


 나는 공황장애를 떠나 원래가 생각이 많은 사람이었고 항상

뇌가 몸보다 훨씬 우선인 것처럼 느꼈다. 지금 생각해 보니 뇌는 무의식으로 일어나는 일이 대부분이었때문에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다. 

뇌가 하는 모든 일과 본능적인 판단들은 내 몸뚱이의 생존을 위해서다. 나를 아프게 하기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 아닌 것이다.  생각해 보자 그 고통마저도 내 몸뚱이의 위험을 알리는 신호일뿐이다,


나는 뇌가 몸보다 우선인 것 같은 착각에서 벗어나 몸의 생존을 위해 뇌가 존재한다는 것을 이해해야 다. 뇌는 나의 생명 유지를 위해 일하고 또한 그것을 위해 나와 외부세상과의 연결을 도와 회로였던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제야 무의식이 아닌 의식으로 가능한 부분이 어디까지일까 궁금해졌다. 그리고 나 자신을 조금 떨어져 바라보기 시작했다.


기초 공식 1


사건->판단-행동


사건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외부에서 알 수 있음)

판단은 내 뇌가 하는 일이.(외부에서 알 수 없음)

행동은 내 몸이 하는 일이다.(외부에서 알 수 있음)


판단은 내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며 실체가 다.


우리에게 뇌가 없다고 가정해 보자.


뇌는 우리 몸을 상황에 맞게 움직일 수 있도록 존재한다고 했으니  뇌가 없다는 것은 우리에게 복잡하고 섬세하게 움직이여야 할 몸뚱이가 없거나 내 몸을 지켜야 할 사건도 없다는 뜻일 것이다. 최소한 팔다리 더 나아가서 복잡한 기관도 없고 외부에는 나를 해칠 수 있는 어떤 실체가 없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난 육체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 했다.


이처럼 인간이 생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외부의 위험을 피할 수 있던 것이 아니라 애초에 위험을 피하기 위해 생각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을 때 나는 비로소 뇌를 이해하는 한걸음을 떼게 되었다.


만약 공황이의 뇌가 고장이 나서 판단 못하게 된다면

응?

판단 못하기 때문에 행동 할 수 없다.






*핵심 요약*


기초공식 1


사건->판단-행동


무슨 생각을 하고 있니?


1. 인간은 뇌가 있어서 생각을 하게 된 것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 판단 필요하기 때문에 뇌가 있는 것이다.


2. 뇌는  판단 다.


3. 사건(외부)->판단(내부)-행동(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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