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립부스터 104번째 고객이야기
하루 3시간 주무시며 일하는 떡집 사장님 이야기
#1 6년 전, 떡집 사장님을 만나다
2019년, 제가 수면 브랜드 S사에 있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2019년 어느날 콘텐츠 촬영 준비중... 6년 사이 나에게 무슨 일이...그 당시 저는 고객 후기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었고,
첫 인터뷰이로 누구를 섭외할지 깊은 고민에 빠져 있었죠.
당시 팀에서는 인플루언서를 섭외하자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저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첫 고객 후기 콘텐츠에 인플루언서를 쓰는 건…
진정성을 해칠 수 있어요.”
그래서 우리는 기존 고객들에게 설문을 돌렸고,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흔쾌히 참여 의사를 밝혀주셨습니다.
그중 유독 눈에 띈 이름이 하나 있었습니다.
“이동재”라는 이름의 떡집 사장님.
설문조사일로부터 약 90일 전, 저와 오랜 상담 끝에 제품을 구매하신 고객님이었습니다.
#2 하루에 3시간만 잠을 자던 사장님
동재님은 몸을 많이 쓰는 일을 하셨습니다.
매일 새벽부터 떡을 만들고, 허리를 많이 쓰다 보니,
아침이면 극심한 통증으로 눈을 떴다고 하셨죠.
그 이야기를 듣고 저는 제가 아는
모든 수면 지식과 매트리스 정보를 총 동원해,
그분에게 가장 잘 맞을 제품 추천 및 팁을 알려드렸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대화 중 검도를 오래 하셨다는 말씀을 들었을 때,
학창 시절 저 역시 검도를 수련했던 인연 덕분에 동질감을 느끼며 빠르게 가까워졌습니다.
그분은 저에게 체육관도 놀러오라 하셨고,
나중에 캠핑 한번 가자며 연락처도 주셨던 분이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처음으로 고른 고객 인터뷰 대상은 동재님이었습니다.
에너지가 좋았고, 삶에 열정이 있었고,
무엇보다 수면의 중요성을 진심으로 알고 계신 분이었죠.
“이 분이면, 이 브랜드가 진짜로 어떤 사람들에게
필요한지를 보여줄 수 있겠다.”
이전에 제품 인터뷰를 해주셨던 동재님동재님은 흔쾌히 영상 촬영에 참여해주셨고,
이후 어머님과 동생까지 S사의 제품을 구매해주셨습니다.
그러다 제가 회사를 그만두고, 자연스레 연락이 뜸해졌습니다.
#3 슬립부스터를 시작하며 생각났던 이름
2024년 여름, 슬립부스터를 준비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우리 고객이 어떤 사람일까?”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떠오른 사람중 한분이 동재님이었습니다.
수면의 효율이 굉장히 중요하고,
하루를 열정적으로 살아내기 위해
반드시 좋은 잠이 필요한 사람.
어떻게 지내시는지 문자를 드렸더니,
동재님은 곧장 반가운 목소리로 전화를 주셨습니다.
“돌아왔군요, 나의 수면담당자"
동재님은 항상 나를 수면담당자라 불러주신다오랜만에 근황을 확인하고, 긴 시간 통화를 이어갔습니다.
현재는 예전 S사 제품을 아직 사용 중인데,
곧 교체 시기가 올 거라며 바꿀 때 다시 연락을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이후 동재님네 떡집에서 슬립부스떡을 만들 때 연락을 드리기도 했습니다)
슬립부스떡...#4 그리고 6개월 뒤, 체험관에서 재회했습니다
2025년 5월. 어느 날 체험관 예약 시스템에서 낯익은 이름이 보였습니다.
‘이동재’
그 이름을 보는 순간 매우 기분이 좋았습니다.
체험관에 오신 동재님은 웃으며 말씀하셨습니다.
“아무리 재원님이라도, 제품은 누워보지 않으면 모르는 거니까요.”
그래서 저는 아무 말 없이 안내만 해드렸습니다.
그리고 10초쯤 누워보신 후,
웃음을 터뜨리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역시 재원님, 이거 진짜 미쳤는데요?
이전 매트리스보다 비교도 안 되게 좋아요.”
그날 우리는 체험을 마친 뒤,
오랜만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브랜드를 만들게 된 이유, 제품에 담긴 철학,
그리고 ‘수면이 왜 중요한가’에 대한 대화까지.
#5 믿고 선택한 슬립부스터
매트리스 수령일, 그리고 다음날 동재님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슬립부스터 역사상 가장 짧은 고객후기동재님의 후기를 받고 난 후 저는 조심스럽게 다시 부탁을 드렸습니다.
“혹시 저희 슬립부스터 콘텐츠 출연… 해주실 수 있을까요?”
그리고 동재님께 칼답이 왔죠.
"당연하죠"
#6 슬립부스터 104번째 고객, 떡집 사장 이동재님의 리얼후기
동재님의 하루, 동재님의 밤,
동재님의 몸과 삶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브랜드의 말이 아니라*한 사람의 말' 로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신이 만든 거니까 나는 믿어요” 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만으로
너무 행복 했지만, 좋은 제품으로 믿고 선택한 고객님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친다는게
저희에게 가장 큰 행복으로 다가옵니다.
[떡집 사장님 이동재님 영상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