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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신혜 Apr 10. 2020

1. 요가를 만나다.

(2013년 12월. 28살, 본격적으로 요가를 시작하다.



타고나길 뻣뻣한 몸으로 학생 때 체력장 유연성 테스트를 하면 마이너스 숫자에도 손끝이 안 닿았었다. 체육도 엄청 싫어해서 친구랑 체육시간마다 맘 맞는 친구랑 땡땡이치기 바빴던 나는 성인이 되어 아이 둘을 연년생으로 출산 후, 본격적으로 요가를 시작하게 되었고 요가에 푹 빠지게 되었다.

기억을 거슬러 보면 나는 20살 때 요가를 한번 해본 적이 있었는데. 당시에 일하던 곳의 친하던 언니와 함께 헬스장을 다니게 되었다. 그곳의 GX수업으로 말이다. 근데 그때는 아무 생각이 없었었다.


요가원 다녀오고서도 집에서 매일매일 요가를 했었고 그렇게 햄스트링이 안쪽에서 터져버리게 되었다.
의사 선생님은 요가하다가 이렇게 될 수가 없다고 혹시 누구한테 맞았냐고 조심스레 물어보셨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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