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하여 종이 울리나
아무도 자신만으로 완전하 섬이 되지는 않는 것이니,
모든 사람이 대륙의 한 조각, 본토의 한 부분이기 때문이라.
한 줌 흙이 바닷물에 씻겨 나간다면 유럽은 그만큼 더 작아지는 것이리라.
나 자신이 인류의 한 부분이니, 친구의 죽음은 곧 나의 한 부분이 떨어져 나가는 것이리라.
그러니 누구를 위하여 종이 울리는지 알아보려 하지 말라.
그것은 곧 너 자신을 위하여 울리는 것이므로.
- 존 던 (1572~1631)
'누구를 위하여 종이 울리나(헤밍웨이, 열린책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