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안화(彼岸花)

회고자감(回顧自感)

by mixtape
피안화(彼岸花)

그대의 기억 속 나란 존재가 서서히 잊히기를

한 번도 사랑한 적 없듯 처음같이 사랑하기를

잠시나마 했던 나의 사랑은 무능한 사랑이 아니었음을


바라며, 고개 숙이며, 또 눈을 감으며


무너질 듯 희망찬 절묘한 감정이

바깥 세계와 맞닿았을 때

비로소 한 줌의 숨을 쉴 수 있음을

keyword
작가의 이전글25.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