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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항석 Dec 14. 2023

서울의 봄을 보고

이런 일이 또 일어나지 않았으면..

성공하면 혁명, 실패하면 쿠데타.

라고 외친 전두광.

그러나 후에 성공하였지만 쿠데타로 바로잡았다.

그러나 그들은 인정하지 않는 듯하다.


인간은 자기 합리화, 정당화라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깡패는 욕하고 때려잡았지만 신군부 자신들은 그러하지 않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이러한 자기 합리화와 정당화를 통해 계속 정의롭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러나 여전히 그 이상의 대다수는 정의롭게 살고 있고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늘 경계해야 할 것이다. 나 또한 서울의 봄에 나온 부정적 인물들과 비슷한 처사를 할 수 있다.

집단에 동조하거나, 상관이 시키니까 옳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하거나, 내 식구 챙기기 위함이라는 명목으로 부정행위를 하거나, 방관하거나, 회피하거나..


정의란 무엇인가 라는 책을 읽으며 나는 정의란 무엇이다라고 딱 정하기 어려운 영역과 상황도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 경계에서 우리는 테스트의 순간이 온다.

'는 이게 기회라고 생각하는가, 부정이라 생각하는가. 잠깐만 눈 딱 감고 할까'


다른 얘기로 넘어가 보겠다. 전두광은 분명 잘못을 했다. 근데 전두광이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는 데 성공하게끔 힘이 약했던 상급자들의 모습은 정글의 법칙이 여기서도 보임을 알 수 있었다. 힘이 없었기에 전두광에게 1인자의 권력을 뺏길 수밖에 없었던 것 아닐까..


우리는 서울의 봄을 보고 무엇을 어떻게 다르게 바꿔가야 할까.


나는 도덕적으로 정의로운 리더가 권력을 갖는 사회를 원한다.

그 권력이 선한 영향력이 되길 원한다.

그리 되기 위한 행동을 하나씩 해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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