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가매기삼거리에서 Aug 23. 2020

말놀이

      
흥은 흠이 아니다.
흥은 흉도 아니다.

흥은 정신에 좋다.
흥은 육신에도 좋다.

흥이 나면 흥얼거린다.
흥이 넘치면 춤춘다.


흥은 중독이다.
흥은 감염된다.

흥은 가끔이다.
흥은 잠깐이다. 

흥은 저절찾아온다.
흥은 저어하면 달아난다.

그렇다면

흥은 반갑게 맞이할 일이다.
흥은 흥겹게 함께 즐길 일이다.



고달픈 사바세계

흥으로 달래는 1인이



2018. 06.17

이전 24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