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가매기삼거리에서 Sep 19. 2020

행복 1, 꿈, 도전 그리고

긍정 - 고교 친구 새로 사귀기


친구가 밴드에 전달한 좋은 글을 우리 나이에 비추어 해석하니 도움이 된다.




ㅡㅡ좋은 글




영국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하루만 행복해지고 싶으면 이발소를 가고
일주일만 행복해지고 싶으면 차를 사고
한 달만 행복해지고 싶다면 결혼을 하고
일 년만 행복해지고 싶다면 집을 사고
평생 행복해지고 싶다면 정직해져라"'고,
타인에게 보이기 위해 살아가면 꿈을 이루기는커녕 쇼윈도의 삶을 살게 된다.
스스로에게 정직해야 꿈을 이룰 수 있다.


꿈은 도망가지도 멀어지지도 않는다.
자신 없는 사람이 피할 뿐이다.
꿈은 간절히 바라고 치열하게 실천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꿈을 이루고 싶은가?
그렇다면 스스로 전기가 되도록 노력하자.
말 그대로 무슨 일을 하든 환한 빛이 되자.


꿈은 나이가 많고 적음이 아니라 꿈꾸는 자에게 다가간다.
삶의 시계를 생각만 하는 수동모드로 맞추지 말고,
도전하며 당당히 헤쳐나가는 능동 모드로 바꾸자.
세상이 바뀌기를 기다리지 말자
그런 날은 절대 오지 않으니까,
내가 바뀌어야 세상이 변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ㅡㅡ60세의 해석




 
   행복 1  



나이 들어서

반나절이라도 행복하고 싶다면 웃자.
하루 두 번이면 하루가 행복하다.
그렇게 일주일, 한 달, 일 년, 여생이 행복할 것이다.

나를 바꾸는 건 참 어려운 일이다.
내가 나가 아니니까.
대신 보상은 그만큼 크다.

남들은 한 번인  인생을 두 번 사니까.

나를 바꾸기가 참 어려운 건 대개 성격 때문이다.
선한 성정을 삶의 무게가 짓누르고 세파가 할퀴어서 성격으로 돌처럼 굳어지고 마음씨는 포악해진다.

삶의 무게는 대개 책임감 때문이다.
그렇다면 책임감을 덜어야 삶의 무게가 덜 것이고 그래야 나를 얼마간이나마 되찾을 수 있다.
그래도 책임감을 덜 수 없다면 마음가짐이라도 바꾸자.
어차피 할 거라면 인상 쓰지 말고 웃으면서 하자.
웃자.
아내에게, 자식에게, 부모에게
친구에게, 이웃에게. 

나부터 웃자.
그러면 달라 보이고 달리 본다.
나를 달리 본다는 것은 내가 바뀌었다는 거다.
나는 바꾼 게 없는데
내가 바뀌어 있다.
돌도 녹이는 웃음의 마력이다.





■  꿈 ■



나이 들어서

꿈을 이루기 전에 먼저 꿈부터 꿔야 한다. 꿈 없는 인생은 사우나에서 바짝 마른 수건처럼 건조할 것이다.

꿈을 꼭 실천할 필요는 없다. 꿈꾸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니까 가치는 충분하다.

꿈의 실현은 결코 쉽지 않다. 쉽다면 꿈이 아닐 테니까. 그래서 꿈은 꿈일 때가 좋다.
실현하려고 움직이는 순간 현실의 벽이 단호히 막아서니 깨부술 건지 팔 걷어붙이고 타넘을건지 각오를 단단히 다지고 나서 움직일 일이다.
 




■   도전  ■



나이 들어서

도전하며 당당히 헤쳐 나간다의 다른 말은 튀어나온 못이 두들겨 맞는다이다.
그러니 망치로 흠씬 두들겨 맞기 싫다면 결코 도전하지 마라.

스스로 전기가 되도록 노력하여 무슨 일을 하든 환한 빛이 되자.
좋은 말이다.
허나 그리 되려면 뒤에서 석탄을 활활 태우거나 우라늄을 정교하게 핵분열시켜 물을 펄펄 끓여서 터빈을 힘차게 돌려야 한다.

삶의 시계에 맞추어 사는 건 수동 모드라기보다 순응하는 삶일 수 있다.

기다리지 않아도 세상은 바뀌었고,
내가 바뀌지 않아도 세상은 변해 왔다.
것도 무서울 정도로.





■  그리고  ■


나이 들어서

이렇게 살아서 이만큼 산다고 생각한다.
맞다.
그러나 저렇게 살아서 저만큼 사는 이가
훨씬 더 많다.
둘 사이에 갭은 공감으로 채워지고 비교로 벌어진다.




2017. 08. 30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