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가매기삼거리에서 Apr 10. 2023

까불자


ㅡㅡ진중 마라


진중하지 마라

무게를 더는 일중 하나

그렇지 않아도 떠날 판

나이들어서



ㅡㅡ까불자



애들에게 어른은 무섭다

선생님, 이웃

특히 낯 모르는 남들

부모 덜하지만 통제 기본

웬만해선 웃지 않는다

특히 아이 앞에선


형제자매 두엇

외동도 많다

학원 가느라 시간에 쫒긴다

놀 데도 마땅찮다


애들 앞에서 까분다

엄청 좋아해

익숙하면 먼저 말, 장난 걸어 온다


아이에겐 놀 권리가 있다

노인이 다다음 세대에게 할 수 있는 일

함께 노는 거

눈높이로


매장에서 장삿속은 아니나 도움 된다

모든 어른이 무서운 건 아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