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향초 Aug 20. 2021

채식은 아무나 하지

나와 너를 위한 선택


채식에 대한 글을 쓰고 싶었다. 그래서 나의 두번째 책은 채식에 관한 이야기이고 싶었다. 

육식이 얼마나 좋지 않은지

그에 관한 책을 많이 읽었는데, 


정작 육식을 끊어내는 결심은 아예 하지 않았다. 


나는 원래 육식을 좋아하지 않아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냥 무심코 햄버거, 스테이크, 삼겹살 등은 먹고 있었다. 



적당히 먹으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큰 노력없이 지내고 있었다. 




2020년 팬데믹으로 재택근무를 하면서 

온라인상으로 만나는 인연들이 많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책을 써야겠다는 생각과 

강의를 해야겠다는 생각과 

온라인으로 무언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태동했다. 


그런 생각으로 매일 아침 아침5시에 일어나서 

글을 썼고, 

제안서를 냈고 


지금 나의 첫번째 책 출간을 앞두고 있다. 


채널 예스24에 실릴 7문7답을 작성해주라고 하셔서 

그것을 마지막으로 출판사에서 요청하신 부분은 끝이났다. 


이 모든 과정이 재미있었고 신선했다. 그리고 나는 무언가를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 자체를 좋아하는 성향입을 스스로 알아냈다.


두번째 책은 반드시 채식에 관한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남편과 내가 비건 지향 ( 완벽한 비건이지 않아서 지향이라고 쓰지만 99%는 비건식을하고 있다.) 의 삶을 산지 약 10개월이 되어간다. 




간략하게 채식을 결정한 이유, 채식을 하는데 어려움, 채식식단, 아이들을 비건으로 키우는 것에 대한 어려움과 현실적인 이야기, 그리고 채식으로 몸을 만들어서 바디프로필을 찍은 것까지 마무리하려고 한다. 


두번째 책을 출판사에 제안을 할지 전자책을 낼지 아직 결정은 하지 못했다. 



이렇게 또 글을 쓴다. 

나는 전업작가도 아니고 글쓰기 수업을 들어 본 것도 아니지만,

글로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나의 글으로 누군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면 

큰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채식은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아무나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내가 감히 대단하다라는 말을 들을 자격이 되는가 싶다. 



작가의 이전글 즐거움에 집착하면 삶이 단절된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