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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미수플레 Sep 09. 2024

가끔은 그런날 2day

2. 밑도 끝도 없이 희망에 찬 날

그냥 걷기만 하라고 해도, 도저히 힘이 나지 않아 터덜터덜 숨이 목까지 차오르는 날이 있습니다.

모든 후회와 과거의 시간들이 화석이 되어 나를 짓누르는 그 시간들에 도저히 희망이 없을 것 같았습니다.

살려주세요. 누가 나 좀 살려주세요. 동굴 속 메아리는 그저 맴을 돌며 떠나질 못하고, 곧 나는 죽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살아지더라.... 오늘을 그렇게 살고싶어지더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명대사 처럼 "Tomorrow is another day."

내일 그렇게 문이 열리면 준비하세요. 그리고 빛처럼 달려나가봅니다. 

있는 힘껏. 그렇게 숨이 차도록 달려보는 날도 살아보는 것. 

밑도 끝도 없이 희망만 가득찬 그런 날도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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