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어둠의 노래
by
Jun 22. 2023
언제부터였을까, 그렇게 맑은 하늘 아래에서
하느님의 손길이 내려와서 세상을 창조했다.
큰 빛물체와 작은 빛물체, 그리고 빛나는 별들이여
하늘의 궁창에 두어져 온 세상을 비추었네.
큰 빛물체는 낮을 다스리고
작은 빛물체는 밤을 책임져왔지.
낮과 밤이 번갈아오며
세상을 환하게 비추고 어둠으로 안쪽을 감쌌네.
하느님의 손길은 온 세상을 눈부시게 만들었어.
하늘 궁창에 두어져 빛과 어둠을 가르며
땅을 비추어 세상을 살아 숨 쉬게 했지.
하느님의 창조는 완벽하고 아름다웠네.
그리고 별들이 태어났어, 작고 빛나는 이들이여.
하늘의 궁창에 두어져 땅을 비추었지.
작은 빛물체와 함께 밤하늘에 떠오르며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전했네.
낮과 밤의 번갈아가는 시간 속에서
사람들은 세상의 순환을 보았어.
낮의 햇빛이 힘차게 땅을 비추며
밤의 별들이 위안을 안겨주었네.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다고 하셨지.
그리고 저녁이 되고 아침이 돌아오며
사흗날이 지났어.
그리고 우리는 하느님의 창조 속에서
빛과 어둠, 낮과 밤의 미덕을 배우며 살아간다.
하늘의 빛물체들이 세상을 비추듯
우리도 서로를 비추어나가리라.
그리고 언제나 하느님의 창조를 기리며
빛과 어둠을 받아들이고 세상을 이해하리라.
하늘과 땅이 만나는 곳에서
우리의 이야기가 계속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