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적인 취향을 바탕으로 노래를 감상합니다. 얕은 간접 경험의 도화지 위에 상상의 나래를 펼칩니다.
노래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안무에 매료됐던 노래.
♩ 오마이걸 - CLOSER
'오마이걸'이라는 그룹을 처음 알게 해 준 노래. 이 곡을 좋아하는 포인트는 여러 가지가 있다.
1. ☆자리를 형상화한 안무
2. 몽환적인 멜로디와 분위기
3. 밤하늘을 머릿속에 쫙~ 펼쳐보는 듯한 가사
4. 깔끔한 디자인과 무대별 색상으로 포인트를 준 의상
1. ☆자리를 형상화한 안무
☆자리를 형상화했다는 건 음악방송 카메라가 멤버들의 머리 위 쪽에서 화면을 잡는 걸 보고 알게 됐다. 안무에 이렇게 공을 들이고 아름답게 표현한 것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관심이 있으면 관련된 것도 끌어당기는 힘이 있는 건지, <CLOSER>를 맡았던 이솔미 안무가 겸 댄스 트레이너의 이야기를 박희아 작가의 <아이돌 메이커>라는 책으로 더 잘 알게 됐다.
그녀 역시 10대 때부터 춤을 춰왔는데, 어떻게 새롭고 독특한 아무를 만들 수 있었는지에 대해 이런 설명이 나온다.
학창시절에 친한 오빠가 해줬던 이야기가 있어요. "왜 너희는 춤출 때 항상 (정면)거울만 보고 춤을 추냐? 양옆에도 거울이... 아니면 ... 카메라가 있다고 생각하고 춰 봐..." 그리고 왜 뒷모습을 신경 안쓰냐고.
춤을 만들고 연습할 때 정면에 있는 거울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양옆과 뒷모습까지 생각하게 됐고, 결국에는 위에서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안무를 만들게 됐다는 이야기였다.
2. 몽환적인 멜로디와 분위기
'몽환적인 멜로디와 분위기'를 가능하게 한 요소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깜짝 놀랄 말한 부분은 원곡이 같은 제목의 CCM으로 작곡된 음악이었다는 점이다. 아래 <문명특급>에서 원곡에 대한 이야기와 보컬, 안무, 킬링 파트 등 <CLOSER>의 핵심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다.
*영상 제목 : (ENG) '한 걸음 Closer 내 맘~' 알고 보니 그분(Jesus)께 가까이 간다고...? 사실은 찬송가였던 오마이걸의 컴눈명은? / [문명특급 EP.189]
*5:13~11:38 <CLOSER> 이야기 중에서도 *6:00~6:52 원곡은 CCM이었다는 에피소드
3. 밤하늘을 머릿속에 쫙~ 펼쳐보는 듯한 가사
잠자기 전 밤하늘을 방 천장에 그려봐도 좋을 법한 가사의 표현들을 짚어보자. 서로 다른 위치에 있는 구절들을 잘라서 붙여도 마치 원래 하나의 이야기인 것처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별똥별아 안녕 내 소원 들어주렴
하늘을 스치는 별에 내 맘을 담아 보낼게
날 비추는 달님 (들어봐)
간직했던 나의 비밀
어느 늦은 밤 긴 꿈을 꾸는 나 oh
태양이 지우기 전에 너에게 닿길 기도해
많은 별자리 중 널 닮은 자리를
저 하늘 위에 고이 담아 비춰주기를 바래
넌 항상 늘 같은 자리 muse on
여물어가는 넌 milky way is on
4. 깔끔한 디자인과 무대별 색상으로 포인트를 준 의상
너튜브에 가수들의 다양한 무대가 '교차편집'이라는 제목으로 편집된 영상들이 많다. (훌륭한 편집기술을 갖춘 크리에이터가 참 많다. 덕분에 음악을 더 즐겁게 감상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 그중에서도 <CLOSER> 무대들은 의상이 정말 아름답다. 무대에 따라 색깔과 디자인이 같은 원피스를 입었는데 무대마다 다른 느낌을 주는 게 신기하다. 처음 봤을 때는 색깔만 같고 디자인 다른 줄로 착각을 했다. 아마도 헤어 스타일과 각자가 풍기는 분위기가 달라서 그랬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