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괜찮냐고 네가 물었고
그렇다고 답했다.
괜찮냐는 말이 싫었지만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고 답했다.
너에겐 괜찮냐고 묻지 않았다.
괜찮냐는 말은 여전히 싫었고
괜찮을리 없는 너에게
무용한 질문이 나까지 그렇게 만들까 겁이 났다.
거기 있냐는 너의 물음에
무력한 침묵이 네 옆에 서 있다.
나는, 그렇게 답했다.
이곳은 여러 곡식을 쌓아 두는 노루의 곡식창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