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PT 발표 ]
면접은 어디까지나 회사에 들어가기 위한 평가를 받는 곳이라는 걸 명심해야 한다. 즉, 면접 전형 내내 있을 발표 때 '회사에서 보고하는 형식'으로 발표를 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보고하는 형식의 발표란 짧고 굵게 핵심적인 이야기만 하고 듣는 이로 하여금 이해하기 쉽게 구조화해서 발표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먼저 발표용 자료는 아래에서 왼쪽과 같이 만들자!
좌측은 보고용 발표 자료 / 우측은 대본
발표 자료를 좌측 그림처럼 만들고 발표 방식 역시 핵심적인 헤드 메시지를 중심으로 간결하게 주장과 근거들을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참고 : https://brunch.co.kr/@dohkh0412/36)
[ 2. 긴장해서 나오는 안 좋은 습관 버리기 ]
사람은 누구나 긴장하면 나오는 특유의 버릇이 있다. 예를 들어, 다리를 떤다던가 고개를 까딱거리던가 하는 습관들이 있는데 이런 사소한 습관이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습관이지만 유형에 따라 면접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런 습관을 찾아내어 고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PT 면접 준비와 더불어 이 나쁜 습관을 고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의 면접 연습 모습을 녹화해 돌려보는 것이다. 이 방법이 생각보다 오글거리는데 그만큼 자신의 단점을 분명히 볼 수 있어 습관을 찾아 바꾸기에 유용한 방법이다. 스터디를 할 경우 스터디원들에게 피드백을 부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스스로의 눈으로 본 자기 모습이 어떤지 확인할 필요가 있는 만큼 촬영을 통해 피드백하는 연습은 꼭 하기 바란다!
[ 3. 회사가 아닌 여러분을 소개하자 ]
면접은 여러분을 회사에 소개하러 가는 자리이다. 회사나 직무를 소개하는 자리가 절대 아니다. 그런데 많은 취준생들이 면접장에만 가면 회사의 실적과 점유율이 어떻고, 글로벌에서의 입지는 어떻고, 이 직무는 어떤 일을 하는 직무고... 등 회사와 직무를 소개하느라 정작 중요한 여러분을 어필할 수 있는 시간을 낭비한다. 다시 한번 명심하자. 면접은 여러분을 소개하는 자리다! 가서 우리가 앞서 만든 퍼스널 브랜드와 여러분이 이제까지 해왔던 여러 활동들, 그동안 공부하고 생각했던 것들을 최대한 어필하고 오자! 그것만으로도 시간은 부족하니 회사나 직무에 대한 일반적인 사실들을 나열하는 데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
[ 4.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인상 즉, 이미지이다. 우리는 이 이미지는 퍼스널 브랜딩으로 만들었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어필하는 방법들을 함께 고민했다. 그런데 만약 면접장에서 지나치게 절실한 모습을 보인다거나, 지나치게 굽신 거리는 모습을 보이면 어떻게 될까? 그러한 행동은 여러분이 그동안 열심히 만들었던 퍼스널 브랜드를 훼손하는 행위이다. 물론 합격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것은 모두가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러나 면접장에서 만큼은 자신 있게! 가슴 당당히 펴고 '나 안 뽑으면 니들이 손해지'하는 생각으로 굽히지 말고 자신감 있게 면접을 치르고 오자! 자신감 있고 당당한 모습이 여러분의 긍정적 이미지를 강화해 최종 면접에서 특히 좋은 점수를 받도록 도와줄 것이다.
[ 5. 체력, 멘탈관리 ]
필자가 늘 강조하지만 면접은 특히 체력과 멘탈 관리가 중요하다. 면접은 짧게는 2시간에서 길게는 반나절 이상 시험이 진행되기 때문에 지칠 수밖에 없다. 지치게 되면 감정 컨트롤도 어렵고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판단이 흐려질 수 있다. 또 멘트를 할 때 집중력을 잃거나 신경을 덜 쓰게 되는데 이 모든 게 감점 요소로 작용할 여지가 크다. 그러니 면접을 위해 전날 충분히 잠을 자고 잘 먹어야 하며, 시험 중간중간에 당과 수분을 꾸준히 보충해 절대 중간에 지쳐서 시험을 망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필자가 다녀본 여러 면접장에서 느낀 것은 면접 후반부로 갈수록 지쳐서 이미 반쯤 넋이 나가 횡설수설하거나 반쯤 포기한 듯한 답변을 하는 취준생들이 더러 있었다는 것이다. 아무리 중요한 면접이라도 지치게 되면 이성적인 판단이 흐려질 수 있다. 그러니 반드시 체력과 멘탈 관리에 신경 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