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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호에 맞는 Nov 17. 2019

취업 깡패의 바이블을 마치며

길었던 취업 프로세스가 끝이 났다. 우리가 왔던 길을 돌이켜 보면, 저 퍼스널 브랜딩을 통해 나는 어떤 사람인지 정의했고 포트폴리오 정리를 통해 브랜드를 증명했다. 이 퍼스널 브랜드로 자소서와 면접을 준비했고 중간에 잠시 필기시험인 인적성 시험을 치르기도 했다. 면접 때 나를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방법과 내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았고 회사용 발표가 어떤 건지 짧게 공부했다.


이 과정을 통해 원하는 직장에 들어간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을 것이다. 다음 취업 시즌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라면 다시 한번 스스로를 재점검하고 퍼스널 브랜드를 다듬어 도전하면 분명 이전보다 훨씬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브랜드는 갈고 다듬을수록 더 명확하고 효과적으로 여러분을 나타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한편 이번 취업 시즌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어 첫 커리어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도 퍼스널 브랜드는 중요하다. 여러분보다 조금 일찍 취업한 취업 깡패 선배들의 요즘 고민은 어떻게 하면 본인의 가치(몸값)를 올릴 수 있을지다. 회사에서의 성공뿐만 아니라 몸값을 더 올려 이직하거나 아니면 아예 전문 프리랜서, 창업 등을 고민하는 선배들은 떻게 자기를 더 잘 어필할 수 있을지, 어떻게 전문성을 더 효과적으로 증명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이 앞서 우리가 함께 만들었던 퍼스널 브랜드이다. 실제로 많은 선배들이 링크드인(직장인 SNS) 등을 활용해 본인의 퍼스널 브랜드를 정의하고 증명해 나가고 있다. 즉, 퍼스널 브랜드는 요즘 커리어 관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여러분들도 취업한 이후 커리어에 대한 고민이 다시 시작될 시기가 올 것이다. 그때 다시 한번 취준생의 마음으로 여러분의 퍼스널 브랜드를 재점검하는 것으로 앞으로의 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어려운 취업 상황 속에서 고생하고 있는 미래의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취업이라는 관문은 학생시절의 끝이자 사회생활의 시작이다. 처음으로 커리어 생활의 시작이라는 전환점에서 좀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그리고 그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이 책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나아가서는 더 나은 커리어를 위한 도약을 준비할 때 다시 한 번 생각나는 책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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