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저녁을 먹자며 냉동 돈가스를 오븐에 넣었다.
기름없이 건강튀김 모드로 빠삭하게 구워 접시에 담았다.
남편이 나이프를 가지고 오는 동안 참지 못하고 큰 돈까스를 통째로 포크로 찍어 한 입 베어물었다.
물끄러미 바라보던 남편이 말한다.
“나 어렸을 때 돈까스 그렇게 먹다가, 엄마 친구분께 혼났어. 교양없어보인다고. 그럼 나중에 여자한테 차인다고 하셨는데!”
“그래? 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렇게 먹는 여자를 만났네!”
“응, 다행이야.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