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골짜기 Death Valley & 할리우드 관광 )
♠ 미서부 5대 캐년 탐방기 7편 (죽음의 골짜기 Death Valley)
♠ 2014년 3월 24(월)~4월 02일(수)
☞ 누구랑 : 전 등산중앙 연합회장, 현 구의클럽 & 롯데 문화센터 강사 강영일님 & 강정숙 회원님.
인천 산사랑 회장 코르킴님 + 옆지기 까칠이님. 산찾사 + 초록잎새
제8일 차 : 2014년 3월 31일 월요일
☞ 이동경로 ☜
- Lasvagas 헤라스 호텔 07:45
- Lasvagas 한식당 07:50~08:35
- Dantes view(단테스 뷰) 11:20~11:30
- Zabriskie point(자브라스키 포인트) 11:57~12:20
- Bad Watar (뱃 워터) 12:43~13:08
- Golden Canyon Trail 13:25~14:55~15:25 (중식)
- Sand Trap 15:55~16:10
- 론화인 시티 휘트니 마운틴 뷰 포인트 17:50~17:55
- 베이커스 필드의 QUINTA(퀸타) 호텔 20:55
콜로라도강을 막은 후버댐의 건설로 생산된 남아돌던
전력을 고민했던 네바다주가 어른들의 판타지를 실현한 도시가 라스베이거스다.
호화스러운 호텔과 레스토랑, 그리고 밤새도록 카지노에서 짤랑대는 소리들...
돈만 있다면 모든 향락을 누릴 수 있는 곳이 라스베이거스 아닐까?
하루해가 저물자 이 도시는 더욱 화려하게 빛이 난다.
광활한 사막 한가운데 신기루처럼 건설된 인위적인 도심의 한밤은
현대판 소돔과 고모라와 별반 다르지 않다.
그런데....
지난밤은 너무 피곤해 그런가?
산우들은 라스베이거스의 야경을 즐기며 한 번쯤
달콤하고 짜릿한 도박의 유혹과 환락에 젖어 보자던
약속을 저버리고 모자란 잠이나 자야겠다며 각자 숙소로 들어가 잠적했다.
나 역시 피곤해 일찍 잠이 들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하면
내가 언제 저런 경험을 할까 싶어 후회가 든다.
히유~!!!
다음날 라스베이거스의 날이 밝았다.
전날밤 숙면은 이른 아침잠을 깨운다.
일어나자마자 커튼을 젖히자 라스베이거스는 화장을 지운 여인처럼
화려함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도심은 비로소 고요 속에 잠겨있다.
우린 그 도심 속을 헤치고 나가 또 다른 여정을 시작했는데 이동 중엔 마켓에 들려 과일을 구입했다.
그렇게 또 광활한 사막을 3시간 남짓 달려 도착한
Dantes view (단테스 뷰) 주차장에서 10여분을 올라서자
약간의 수고로움이 미안스러울 정도로 우린 또 새롭고 낯선 풍광에 전율했다.
하아~!!!
저건 또 뭔가?
저곳은 해수면보다 대략 86m가 낮다는 Death Baiiex의
Bad Watar로 잠시 후엔 직접 바닷속 보다 더 깊은 저 소금밭을 걸어 볼 예정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니 소금갯벌 너머엔 우뚝 솟은 설산이 보였다.
윤이사에 의하면 저곳은 무려 3300m 높이의 Telescope peak이란 놈이라 카더라...
요것으로 우린 관광버전의 Dantes view를 다녀갔음을
증명한 단체사진을 남긴 후 미련 없이 그 전망대 언덕을 내려와...
이번엔 소련애들이 즐겨 찾는다는 이름도 거시기한 그곳으로 갔다.
이름이 왜~?
그것이 긍께로 발음에 따라 이상 야릇하게 들릴 수 있어 그렇다.
바로 Zabriskie point(자~부랄 스키 포인트)인데 이곳의 공식 지명이다.
여기가 그렁께로..
자~ 부랄 시끼놈의 뷰~ 포인트가 되시겠다.
저걸 바라보니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사막 황무지가 이렇게 돈을 쓸어 담는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자연유산이 지천으로 널려 있는 미서부가 난 참으로 부럽다.
자브랄스키 주차장...
잠시 후 우린 소금 바다를 탐방 후
Golden Canyon Trail의 코스를 걸어 넘어와 이곳 주차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데쓰벨리의 최대 하이라이트를 소개한 안내문엔 해수면 보다 정확히 85.5m가 낮다고 쓰여있다.
우린 따갑게 내리쬐는 태양아래로 서슴없이 나아갔다.
이글 거리는 태양과 해수면보다 더 낮다는 소금밭은 지금도
이렇게 뜨거운데 한여름엔 도저히 올 수 없을 것 같다.
소금밭을 걷다가 이게 진짜 소금인지 깨끗한 곳을 골라 한번 먹어봤다.
캬~!!!
진짜 짜다.
그런데 그 뒷맛은 달짝지근한 게 여운이 길게 남는다.
그것을 끝으로 우린 데쓰밸리의 명소를 둘러본
관광버전을 마무리하며 그로 인해 근질근질해진 몸뚱이를
달래주려 황무지 사막을 횡단하는 Golden Canyon Trail 코스로 향한다.
(Golden Canyon Trail 개념도)
들머리는 뱃워터로 향하는 도로에서 조금 벗어난 협곡을 향하자 등로가 맞아준다.
등로 초입..
우릴 달랑 내려놓은 윤이사가 차를 몰고 달아나며
2시간 후 자브랄스키 주차장에서 맛있는 점심을 준비해 놓고
기다릴 테니 배 고프면 열심히 걸어오고 아님 말고를 외치곤 휭~ 하니 사라진다.
달랑 남겨진 우리들...
다들 비무장 차림으로 출발하며 포터로
선임된 내 등에다 충분한 식수를 패킹한 배낭을 안긴 후
보무도 당당하게 쏟아지는 햇살 속을 씩씩하게 걸어 협곡을 향한다.
협곡은 무지하게 덥다.
그러나 다행히 습도는 높지 않아 그늘에만 들면 서늘하다.
그러나 그런 그늘이 어디 그리 흔한가?
주위의 풍광은 일찍이 경험해 보지 못한 황량한 사막이라
멀리서 볼 땐 아름다웠는데 직접 이렇게 걸어보니 그다지 봐줄게 솔직히 없다.
그러다 만난 갈림길...
그냥 지나칠 코르킴님과 강 회장님이 아니다.
레드 캐시드락 코스 400m의 이정표를 보더니 저기도 갔다 오잖다.
으29~!!!
레드 캐시드락 ?
별거 없었다.
그저 불그스름한 암벽이 가로막고 있었을 뿐...
곧바로 되돌아 나온 우린 자브랄스키 전망대를 향한다.
힘겨운 발걸음이 겨우 능선에 붙자 비로소 시원한 바람이 불어 준다.
그 바람이 없었다면 거리는 짧아도 우린 고생께나 했을 거다.
이쯤에선 벗어제킨 내 팔뚝과 어깨는 반숙이 다 됐다.
협곡에 올라 능선에 서니 가까이 있을 땐
몰랐던 협곡의 굴곡진 모습들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드디어 정해진 시간 내에 우린 자부랄스키 전망대를 넘겼다.
그리고 찾아든 베이스캠프에 세워진 우리의
RV차량 12인승 포드엔 윤. 셰프의 특식이 기다리고 있었다.
유능한 윤. 셰프의 요리는?
뜨거운 땡빚을 걸어온 수고로움을 달래준 냉국에 식은 찬밥이다.
ㅋㅋㅋ
그러나 개고생 이후엔 뭐 든 다 맛이 있는 법이다.
영특한 윤이사는 그걸 노렸다.
그리고 또 그걸 증명하 듯 다들 맛있게 먹었다.
그런데..
순대를 채우고 나자 솔직히 이건 성의가 없어도 너~무 없고
너무한 거 아닌가란 생각들이 은근슬쩍 피어오를 때 우리의 심리를 파악했던지?
윤이사는 비장의 후식으로 그런 생각을 틀어막고 감동의 물결을 일렁이게 만들었다.
그건 바로 수박화채였다.
햐~!!!
너무 맛있게 처먹느라 난 그 장면을 미처 디카에 담지 못했음을 밝힌다.
ㅋㅋㅋㅋ
강 회장님~
주차장에 주차된 고급 승용차에 꽂혔다.
회장님 맘에 들면 그 차 열심히 몰고 쫓아오셩~!!
우린 아무리 비싸고 좋은 차라도 기사 딸린 넓은 RV가 더 좋아~!
좀 늦은 점심을 먹고 나니 나른 나른 잠이 쏟아진다.
그러다 차량이 멈춘 후 습관처럼 내리고 보니
여기 어디여~?
진짜 사막 한가운데 우리가 있다.
사막은 바람에 모래가 쓸리면 시시각각 그 모습이 변한단다.
그 모습을 찍으러 사진작가들이 몰려든다는 Sand Trap의 중심에 지금 우린 서있다.
모래톱을 살살 밟아본다.
걷기가 거추장스럽게 푹푹 잡아당기는 모래톱...
그러다 바람의 수놓은 사막의 무늬결 속에서 나는 이상한 자국을 만났다.
그 무늬의 쥔장은 바로 아래 사진의 주인공이다.
흐미~!!!
무시워라...
그런데 이 뜨겁고 황량한 사막에 넌 뭘 먹고사냐~?
저런 비얌이 있는 줄 알기나 한 건지?
소풍 나온 일가족은 모래사막을 뛰고 구르며 신나게 놀고 있다.
잠깐 머무는 동안에도 쏟아지는 태양과 반사되는 사막의 지열에
결코 오래 있고 싶지 않던 그곳을 탈출한 우린 본격적으로 장거리 이동에 나선다.
그렇게 달리고 달려서 도착한 곳은 비행접시 같은 구름이 머물던 저 돌산의 꼭대기였다.
이곳은 론 화인시티 휘트니 마운틴 뷰 포인트다.
존, 무어 트레일의 종착지라는 이곳에서 저 멀리 펼쳐진 산군을 바라보며
윤이사가 미국 본토에서 제일 높은 산(4418m) Whitney(휘트니) 마운틴을 가리키나
사진상으론 확인이 안 된다.
언젠가는 꼭 와 봐야 할 존, 무어 트레일 코스인데 그 꿈은 또 언제 이뤄질지?
오늘 계획된 여정이 다 끝났다.
또다시 시작된 드라이브...
이젠 인이 배길만도 한데 지겹단 생각이 든다.
장거리를 운전하는 윤이사님과 코르킴님께 미안하기도 하고...
그런 지루함과 졸음을 쫓는데 맛 좋은 간식이나 동료 간 풍성한 대화가 최고다.
그래서 이런저런 대화가 오고 가다 나온 이야기가 있었다.
자녀들 교육 문제와 유학이 화재가 되어 정담을 나누던 중 윤이사는
미국에서 교수는 주제만 던져놓으면 학생 간 서로 질문과 답변으로 결론에 이르게 하는
학습방법에 한국학생들은 주입식 교육만 받아 그런지 전혀 적응을 못한다는 말끝에
얼마 전 미국사회에선 세계적으로 쪽팔린 일이 있었다며 갑자기 발끈한다.
미국 대통령 오바마는 평소 한국의 교육열이
한국경제의 발전 원동력이라 보아 한국을 닮고자 했단다.
그래서 몇 달 전 기자회견장에선 예정에 없던 이벤트로 한국기자에게만
특혜로 어떤 주제든 상관없는 발언 기회를 줬단다.
그런데...
1분이 지나도록 한국기자들 무리에선 침묵이 이어졌단다.
여기서 1분은 무지하게 긴 시간이라고..
그때 용감하게 손을 들어 발언을 신청한 동양인이 있었단다.
당근 한국의 기자인 줄 알았던 오바마에게 그 동양인이 한 말은
전 중국기자인데 더 이상 한국의 발언 신청자가 없으면 그 발언권 제가 가져가도 되냐 물었고
오바마는 즉석에서 O.K 사인을 보내며 다시 한번 한국기자에게 물었단다.
마지막 기회입니다 한국 기자분 질문자 없습니까?
그러자 또 침묵...
그런데 이게 미국 전역에 실황으로 중계되고 있었단다.
듣고 보니 나 역시 매우 열받는다.
하긴 사실과 무관한 관제 보도나 받아 써 대던 저질 기자들이 무슨 말을 할 수 있었겠나?
씨블루므스키들...
나 같음 우경화로 치닫는 아베 신조의 싸가지 절라게 없는 발언이
인접국가와 마찰로 빚어지고 있는 불협화음에 대한 미국 대통령으로서의
대응과 입장에 대해 한 말씀 여쭙고 아울러 인권 최후의 수호자(사실은 아니지만 띄워줘야 하니까)
이곳 미국 전역에 위안부 소녀상 건립을 제의하고자 하는데 이에 대해 한 말씀 부탁합니다~라고 했을 텐데.
그 사건으로 미국 한인들 사이에선 난리가 났었단다.
그런데 그런 건 새까맣게 우리들만 몰라던 사실이다.
그 화제 덕분에 터져버린 울화통이 지루함과 졸음을 쫓아준 덕분에
우린 광활한 대륙을 관통하여 베이커스 필드시티에 도착 후 아담하고 조용한 퀸타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제9일 차 : 4월 01일 화요일
☞ 이동경로 ☜
- 퀸타 호텔 07:20
- 코스트 코아 쇼핑
- 인인 아웃 햄버거 가게 12:35
- 유니버설 스튜디오 13:00~13:30
- 뮤 홀랜 드라이브 (할리우드 스타들의 주거지)
- 할리우드 스타거리 14:30
- 산타모니아 비치 15:05~15:40
- 로스엔젤스 한인타운 최가네 한식당
- Ramada(라마다 호텔)
오늘은 미국의 마지막 일정이다.
그간 힘든 여정과 달리 관광버전이 기다린다.
시간이 널널하다 하기에 친지들 선물구입을 위한 쇼핑을 원하자
윤이사가 코스트코 그리고 등산 장비점으로 우릴 안내했다.
그러자 마눌님이 신났다.
다들 이것저것 마구 사들이는데
흐미~!
저걸 또 어디다 구겨 넣어 들고 가나?
코스트코에선 관심이 없던 남정네들도 등산점에선 눈빛들이 빛난다.
여긴 아웃도어의 명품들이 한국의 가격과 비교하면 껌 값 수준였다.
맨날 길표에 길들여진 난 그것마저 비싼 것 같은데 절대 아니라며
한국에서 40~50만 원대의 제품이 10만 원도 안된다며 여러 벌의 옷을 구입한다.
하긴 내가 관심 있는 비박 장비들을 보니 예전 한국에서 21만 5천 원에 구입한 에어매트가
이곳에선 세금을 포함해도 11만 원 조금 넘는 정도니 싸긴 하다.
모든 쇼핑을 끝낸 후 오늘 점심은 미국식으로 때우기로 했다.
메뉴는 미국 본토의 햄버거다.
맛~?
그런대로....
햄버거 보다 난 감자튀김이 더 맛있더라 능.
역시 입맛은 속일 수 없는 건지 아님 내가 미각이 뛰어난 건지?
저 감자튀김은 생감자를 즉석에서 잘라 튀긴 거라고...
이후...
관광버전에 돌입한 우린 젤 먼저 들린 곳이
유니버설 스튜디오로 각종 영화들이 촬영되는 이곳도 관광의 명소란다.
수많은 인파들...
인종 전시장 같은 거리에 앉아 사람구경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관광객들은 쭉쭉 빵빵의 여인들보다 어떻게 저렇게 걸을 수 있나 신기할 정도의 뚱뚱보가 더 많다.
그런 그들을 보던 강 회장님이 진단을 내린다.
"저기에 햄버거 10만 개 콜라 9만 개짜리 여자가 지나간다"
ㅋㅋㅋ
아마도 그 말씀이 맞을 것 같다.
칼로리 왕창인 패스트푸드에 중독된 식단이 저런 몸매의 주범이 아닐까?
이쁘고 멋진 몸매의 여인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거리에서 촬영 중인
홈쇼핑의 진행자에게서나 겨우 발견할 수 있었다.
그다음 일정은 베버리힐즈를 한 바퀴 돌아보는 드라이브였다.
유명 배우들이 사는 동네도 관광상품이 된 이곳에서 난 아주 익숙한 풍광을 발견한다.
그건 바로 저 산꼭대기에 쓰여 있는 할리우드란 글씨였다.
마구 당겨봐도 끌려오지 않는 디카라 아래 사진을 자세 봐야 흰 글씨를 볼 수 있다.
저게 바로 할리우드의 상징이다.
이후 우린 할리우드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스타거리로 들어섰다.
순간 어디서 뛰어나왔던가?
만화와 영화에서 보던 캐릭터들이 쏟아 저 나와 우리를 잡아 챈다.
그들 중에 가장 인기를 끌었던 캐릭터는 플레이 보이지에서
봄직한 글래머의 바니걸인데 그녀가 우리 사내들 품에 마구 안긴다.
헉~!
미서부 5대 캐년의 하이라이트 그랜드 캐년의 장엄한 풍광에도
무덤덤했던 강 회장님이 그녀에게 체신머리 없이 겨우 0.5초 만에 무너진다.
그리곤 좋아해도 너~무 좋아한다.
그녀는 이내 그 옆에 서있던 산찾사를
발견하더니 강 회장님을 냅따 차버리곤 산찾사에게 달려든다.
고년~!
사람 볼 줄 아는군.
ㅋㅋㅋ
그녀의 허리를 부둥켜안고 나 역시 너무
좋아하는 티를 내자 초록잎새의 눈초리가 사정없이 그녀에게 쏟아진다.
핫 뜨거워~!
낌새를 눈치챈 그녀가 얼른 나를 놓아버린 순간...
코르킴님 땡 잡았다.
덜름 그녀를 안아 버린다.
여긴 스타들의 핸드 프린팅 장소
사춘기 시절 한밤을 설레게 만들었던
스타들의 손도장에 살포시 손을 포개어 놓고 그 시절을 회상해 본다.
그런데 울 마눌님 초록잎새....
시커먼스 마이클 잭슨을 사모했었나~?
난 잉글리드 버그만 할마씨를 겁나게 사모했었다...
그 할마씨 손도장은 어디에 숨어 있는지?
수많은 스타들의 핸드 프린팅 속에 끝내 난 그녀의 손도장을 찾을 수 없었다.
숙소로 향한 길엔 산타모니아 해변길을 지나야 한다.
남아도는 게 시간이라 우린 당연히 들렸다.
이젠 햄버거로 때운 점심 탓에 배가 고프다.
그런 우릴 인솔해 윤이사가 한인타운의 한식당 최가네 고기뷔페로 안내했다.
무제한으로 리필이 제공되는 고기뷔페 한식당이 여기선 명소란다.
한국보다 더 한국인의 식성에 맞는 고기들을 아이러니하게도 미국에 와서 난 배 터지도록 잘 먹었다.
제10일 차 : 4월 01일 화요일
☞ 이동경로 ☜
- LA 라마다 호텔 06:10
- LA공항 UA1619편 샌프란시코행 08:19발
- 샌프란시스코 09:48착
- 샌프란시스코 인천향발 UA893 10:50발
- 인천공항 한국시각 15:15착
LA공항에서 10여분 거리의 Ramada 호텔에서 마지막 밤을 보낸 다음날...
그간 정들었던 윤이사와 공항에서 작별 후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한 우린 익일
인천공항에 도착하며 9박 10일의 여정을 끝냈다.
기체에서 내려다본 롱비치 해변...
샌프란시스코에 도착 중인 UA 국내선 항공
샌프란시코를 출발하여 인천공항을 향할 때 쏟아지던 빗줄기...
끝으로...
9박 10일의 여정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주선하고 이끌어 주신 강 회장님과 미현지 전석훈 사장님 그리고 윤성문 이사님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산찾사. 이용호
추신 : 산행기의 이동경로는 편리상 한국날자로 표기함 (미국이 하루 늦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