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재능으로 '직업'만들기
1만시간 법칙이 틀렸다? 나만의 재능 유전자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
그런 뜻은 아니다.
1993년 미국 콜로라도대 연구원의 앤더스 에릭손,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의 랄프 크람페, 클레멘스 테쉬뢰머 연구원은 독일 명문 음악학교 학생들의 실력을 조사하였다. 결과는? 최고 수준의 학생이 7천 시간 이상을 연습한 것에 비해 상급 수준 학생은 5천 시간, 보통 학생은 3천 시간만 연습에 투자했다는 차이를 발견했다.
여전히 노력은 유효하다. 그렇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 무작정 노력하는 것은 일단 멈춤! 재능과 강점에 집중하자!
핵심은 재능과 노력의 순서에 있었다.
둘다 중요하지만 먼저 자신의 적성과 재능을 찾는 것이 먼저다. 나만의 재능을 찾았느냐가 분명하게 노력의 질적 차이를 가져온다. 앞서 2013년 연구에서 말하듯 ‘1만 시간 법칙’ 들어맞는 음악가는 29.9퍼센트뿐이라는 것을 기억하라. 한국과학기술 정보연구원에서도 ‘1만 시간의 법칙’은 틀렸다며 노력도 스마트 시대라는 기사를 내기까지 하였다.
소시적 표현 중에 '삼당사락’이라는 말이 있다. 세 시간을 자면 시험에 붙고 네 시간을 자면 떨어진다는 의미다. 이러한 말은 요즘같은 디지털 시대에서는 더이상 통용 되기 어렵다. 단순히 열심히 해서 되는 세상이 아니다. 노력하기 전에 무엇을 가지고 노력할 지 정하는 것이 먼저다. 즉, 자신의 재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보자. 재능을 바탕으로 꾸준한 연습을 해야 자신만의 스킬로 경쟁력을 만들 수 있고, 전문가가 갖추어야 할 경지에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나의 재능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면? 내 안에 숨어 있는 자신만의 재능을 찾는 방법이 필요할 것이다. 이에 앞서 필자가 권하는 방법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기 유전자(gene)에 맞는 분야를 먼저 찾아라. 그런 다음 제대로 훈련하라."
열심히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 순서가 잘못되었다는 뜻이다. 무턱대고 열심히 하지 말고 나의 재능을 찾는 것에 의도적으로 집중해보자.
● 재능과 강점에 집중하기 어렵다고?
우리 뇌는 안타깝게도 자신의 재능과 강점을 찾는 데에 있어 결정적인 취약점이 있다.
'부정성 편향'이 바로 그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약점에 온갖 신경을 쓰고 있지만, 정작 자신의 강점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산다. '부정성 편향'의 저자 존 티어니와 로이 F. 바우마이스터의 주장에 따르면 인간은 뇌과학적으로 이미 긍정적인 것보다 부정적인 것에 강한 영향을 받고 살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매일 접하는 뉴스에 부정적인 부분이 훨씬 많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부정적 자극에 더 민감하게 대응할 가능성이 높다. '부정성 편향'은 매우 자연스럽게 우리안에 내재되어 작동한다. 한번 자문해 보라. 긍정적인 뉴스보다 부정적인 보도가 더 사실처럼 느껴지지 않는가? 똑같은 거짓말이라도 긍정적인 말보다 부정적인 말에 더 믿음이 가지 않는가? 연예인에 대한 부정적인 소문이 더 빨리 퍼지는 것도 이와 일맥상통하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약점과 위협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상처를 받는 반면, 자신의 재능과 강점에 대해서는 쉽게 믿고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역설적으로 이러한 점 때문에 우리는 스스로의 재능과 강점을 찾기 위해 의도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다음 글에서는 자신만의 재능을 찾는 방법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다루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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