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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기_17화] 도덕의 계보

by 이다

니체의 책을 읽고 있습니다.

이번에 읽은 책은 도덕이 계보입니다.

책이 어려워 내용의 50퍼센트 정도 이해했을까요.

니체는 왜 이 책을 썼을까 생각해 봤어요.

이유는 당연한 것들에 대한 물음인 것 같습니다.


도덕이라고 하면 살면서 우리가 따라야 할 기본가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니체는 그 뿌리가 궁금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는 크게 보면 비슷하지만 디테일하게는 서로 다른 도덕관을 가지고 사는 것 같아요.

그것들이 인간관계를 힘들게 만드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서 의문이 생기는데 그것은 내 존재에 대한 물음으로 이어지는 것 같아요.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정말 옳은 것인가?'


니체는 선과 악, 옳고 그름의 뿌리는 원한 감정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선과 악이 있어서 감정이 생기는 게 아니라 감정이 생겼기 때문에 선과 악이 생겼다는 것이죠.

이것이 니체가 재미있는 점인 것 같아요.

하지만 단지 흥미를 위해 이런 말을 하는 건 아닙니다.

삶에 대한 질문이 깊어질 때 한번 읽어보면 재미있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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